충청북도 영동군 매곡면에 위치한 사계절메주영농조합법인(이하 사계절메주/대표 남경자)은 지역주민이 생산한 콩으로 손쉽게 장을 담글 수 있는 ‘알갱이 메주’와 재래식으로 만든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을 만들어 쏠쏠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전통 장류 생산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잘사는 농촌마을, 활기찬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신방리, 굽이굽이 논ㆍ밭길 끝에 산과 나무 등 자연과 잘 어우러진 집 한 채가 눈에 들어온다. ‘목인동 가는 길’이란 친절한 표지판을 따라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니 ‘목인동(木人同)영농조합법인(이하 목인동/대표 박영숙ㆍ이용길)에 다다른다. 목인동은 나무와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산다는 뜻에 걸맞은 모습이었다
농촌진흥청이 15년간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순수 재래닭 ‘우리맛닭’의 산업화가 가파르다. 기존 닭고기 시장에서 ‘우리맛닭’이 과연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인가를 두고 회의적인 시각이 강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우려를 뒤로하고 ‘우리맛닭’은 대한민국 최고의 닭으로 입지를
복숭아는 여름철 대표 과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서 생산된 복숭아는 더욱 달콤한 맛과 향으로 인기가 높다. 이 고장에서는 생산된 최고의 복숭아를 활용해 가공식품을 개발, 복숭아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 마을기업이 있어 화제다. 복사꽃마을영농조합법인(이하 복사꽃마을/대표 박수경)은 복숭아로 와인, 막걸리를 개발ㆍ판매하며
예부터 마을에 백련(白蓮)이 많다하여 지명도 ‘백련’이라 불리 우는 전라북도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이 마을에서는 마을의 역사를 되새기고, 전통을 살려 ‘백련’을 이용한 다양한 소득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백련농장영농조합법인(이하 백련농장/대표 김성숙)은 마을 주민들이 재배한 백련과 농산물을 이용해 가공식품을 생산ㆍ판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복거마을. 마을 뒷산 모양이 엎드린 호랑이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은 이름 그대로 마을입구, 지붕, 담장, 담벼락 등 눈을 두는 곳 어디에나 호랑이 천지다. 이는 살아있는 호랑이가 아닌 벽화와 조각품들로, 안성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이 마을에서는 지난 2013년 마을기업인 두레푸드영농조합법인(이하 두레푸드/대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천북·광천IC를 지나 96번 지방도를 따라 천북방면으로 가면 ‘쌈지촌마을(이하 쌈지촌)이 나온다. 길가에 예쁘게 핀 양귀비꽃을 따라 마을 안으로 들어가니 마을을 찾는 모든 사람들의 쉼터가 되는 작은 의자 세 개와 쌈지촌 안내지도가 반긴다. 파란하늘, 넓은 들판, 아름다운 뒷동산이 정겨운 쌈지촌은 마친 고향 할머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정안마곡사로 512-2. 정안천을 따라 가다보니 산기슭에 유독 하얀 꽃이 만개한 곳이 눈에 띤다. 작은 간판에 ‘카페 데이지(Cafe Daisy)’라고 적혀있다. 안으로 들어가니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각양각색의 꽃들이 흐드러지게 펴있다. 작은 식물원을 연상케 하는 이곳은 마을기업 ‘춤추는 꽃동네(이
대전광역시 중구 중촌동 주택가 골목 사이, 대형 빵집처럼 화려한 조명과 진열대가 놓여 있지 않지만 정겨움이 물씬 느껴지는 작은 빵집이 눈에 띤다. 이곳은 소박하지만 정직하고 바른 먹거리를 만드는 ‘평화가 익는 부엌 보리와 밀(이하 보리와 밀/대표 김미정)’이다. 보리와 밀은 100% 우리밀로 만든 천연발효빵과 쿠키를 생산하는 마을기업으
경상북도 군위군에서 재배되는 ‘찰옥수수’는 쫀득쫀득한 식감과 뛰어난 풍미로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군위군 소보면에 위치한 군위찰옥수수영농조합법인(이하 군위찰옥수수/대표 손태원)에서는 찰옥수수를 일년 내내 먹을 수 있도록 가공한 ‘알록이 찰옥수수’를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위찰옥수수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방문해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이 인사말 다음으로 ‘빨리빨리’이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빠름을 좋아하고 익숙해져 있다. 치열한 경쟁,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우리는 주변을 둘러 볼 시간도 없이 모든 것을 속전속결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빠른 흐름 속에 ‘느림의 가치’를 전파하는 마을
앞에는 북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뒤로는 화악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원평리. 이곳은 수려한 절경으로도 유명하지만 농업과 자연생태를 이용한 ‘팜스테이’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마을의 20여농가가 똘똘 뭉쳐 설립한 마을기업 ‘원평팜스테이마을(이하 원평마을/대표 양찬식)’은 어른들에게는 갑갑한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면 간중리에 위치한 도계마을(대표 이일구, 박종림)은 농촌 마을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는 마을기업으로 유명하다.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콩, 배추, 고추, 상황버섯 등 마을자원을 가공·판매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도계마을이 대표적인 우수 마을기업 사례로 꼽힐 수 있었던 것은 마을주민들이 하나로 똘똘 뭉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57번 지방도를 지나 마을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니 한 마을이 나온다. 마을은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 색다른 광경이다. 마을을 들어오기 바로 전, 곳곳에 보이는 공장, 평범한 농촌마을과 같던 모습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화사한 꽃들로 장식된 마을에 눈이 휘둥글 해 질수 밖에 없다.이곳은 농촌관광명소로 소문난 용인 ‘내
봄철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호흡기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이렇게 인체에 유입된 미세먼지를 도라지와 더덕이 가래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충남 홍성 장곡면 한국도라지 이장영 대표는 1만2천평에 도라지를 재배하면서 다른 농가에서 생산된 것들도 수매해 가공판매하고 있다.미세먼지는 유해 중금속 농도가 높아 사람의 호흡기관
여름철이 되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연꽃들이 손짓하고, 연잎, 연꽃 사이로 불쑥 얼굴을 내미는 청개구리가 반기는 충청북도 청원군 강내면 궁현리 연꽃마을. 이 마을은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고 있으며, 지난 2008년 무궁화식품(대표 이명보)을 설립, 연(蓮)과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을 생산하며 청원의 명물로 자리 잡았
경상북도 영주시 장수면 두전리, 한적한 마을길을 따라가다 보니 대문에 큼지막이 ‘안국봉’ ‘시래기’ ‘육묘’ ‘생강’ 등이 쓰여 있는 곳이 눈에 띤다. 안으로 들어가니 비닐하우스 여러 동이 일열로 나열돼 있고 그 안에는 본밭에 나갈 채비를 마친 파릇파릇한 채소모종 새싹이
“30여년 간 오미자농사를 짓고 오미자원액을 생산했지만 단 한 번도 홍보마케팅을 해본 적이 없어요. 오미자의 품질, 이것이 우리의 얼굴이자 명함이었습니다.”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 곡남리 유영매·김현곤 부부는 오미자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인삼으로 대표되는 금산에서 외로이 오미자농사를 짓고 있
대전에서도 가장 서쪽에 위치한 대전광역시 유성구 세동, 계룡산이 포근히 감싸고 있어 아늑함이 느껴진다. 굽이굽이 개울가 물줄기를 따라 마을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걷다보니 마을 초입에 마을을 지키는 큰 나무 한 그루와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의자가 놓여 진 소공원이 보인다. 그 뒤로 작은 돌담길과 담에 그려진 벽화들에서 시골정취가 물씬 느껴진다. 소박하지만 활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한적한 마을 가운데 가마솥 연기가 폴폴 피어오르는 건물 한 채가 눈에 띤다. 건물 앞마당 한 곳에 놓인 가마솥에는 조청이 고아지고 있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5명의 직원들이 밑반찬을 용기에 정갈하게 담고 있다. 이곳은 2년차 예비사회적기업 (주)단양농특산(대표 신현팔)이다. 단양농특산은 지난 2010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