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0년간 여성농업인들의 농촌 삶의 질 향상과 문화 및 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해 오고 있는 생활개선회가 창립활동 50주년을 맞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어울렸다. 생활개선회 활동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농업·농촌 한마음대회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김낙성, 류근찬 의원등 국회의원, 윤요근 농촌지도자중
백전리 물레방아는 1900년경에 설치된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물레방아라고 한다. 물이 잠시 고였다 떨어지는 구유가 56개로 구성돼 있고, 물레는 지름 250cm, 폭 67cm의 크기이다. 50m 쯤 떨어져 있는 보(흐르는 물을 가두는 둑)에서 물을 끌어 사용하고 있는데, 보의 위쪽으로 용소(지하수가 솟는 곳)가 마련돼 있어 풍부한 물을 공급받을
본지에 국제결혼 사례를 소개한 이유는?지난 06년에 농업인신문사에 광고와 비용 그리고 결혼이민자들의 농촌 정착사례를 소개한바 있다. 농촌총각들의 ‘국제결혼 길라잡이’였다고 생각한다. 농촌총각 스스로가 어떤 중개업자가 신뢰감 있고, 선택했을 때 정당한 대우는 물론 혹시 외국 여성들이 술집에서 일했던 과거(?)까지 알수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주기 위한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굽이치는 땅의 형국에 오랜 세월 인간의 손길이 더해져 만들어진 실상사의 다랑논.인간과 자연이 함께 만들어낸 푸른 곡선의 아름다움은 감희 바라보기만 해도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실상사신라 흥덕왕 3년(서기 828년) 증각대사 홍척이 설립한 사찰로, 지리산 깊은 계곡에서 발원한 만수천이 흐르는 들판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천왕봉
최근 대다수의 국민들은 국제결혼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지만 분명 수많은 농촌총각들이 국제결혼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본지가 소개하는 시리즈 ‘한익환의 결혼이야기’는 수년에 걸쳐 수많은 농촌 총각들이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의 외국 여성들과 국제결혼 하기까지의 긴 여정과 숨겨진 뒷얘기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이다. 국제
전북생활개선회원과 다문화가족의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 농업인으로서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제 4회 전북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가 지난 6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렸다.도내 14개 시·군 회원들과 다문화가족, 황정수 농촌지도자전북연합회장, 조영철 전북농업기술원장, 유관기관 공무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대회는 군산시립합창단의 공연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면 조양마을한 때 푸른 바다였던 이곳은 황금들판이 돼있다. 득량만을 끼고 넓게 펼쳐진 간척지가 농토의 풍요로움을 느끼게 한다. ※참다래득량만의 특산품인 참다래는 Actinidia declicilsa, 또는 Actinidia decliciosa와 다른 다래나무 속 식물을 교배해 만든 과일 품종이다. 참다래란 이름은 1990년대 대한민국 농
강원도생활개선회(회장 남옥희)의 큰 잔치인 ‘생활개선회 강원도 한마음대회’가 지난달 28일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농업·농촌의 가치창조, 우리의 꿈과 희망’이란 주제로 생활개선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한마음 대회는 한해동안 농업·농촌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애써온 생활개선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회원들의 화합을 이끌어내기
경상남도 합천군 봉수면 죽전리산골을 따라 다랑논이 군데군데 자리잡고 있으며, 가을걷이한 나락을 논에 세워서 건조하고 있다. 구불구불한 나락의 볏가리가 빈 들판을 가로지르는 보기 드문 광경을 보여주는 마을이다. ※ 봉수면은 왜 한지 주산지가 됐을까?지금부터 1,000여 년 전 고려시대 국사봉 중턱 대동사의 한 주지스님이 산자락가 밭두렁에 지천으로 나 있는 야
밥과 김치는 우리전통식단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하루 세끼 먹는 밥과 함께 꼭 먹어야 하는 게 김치이다. 고추로는 고추장을 만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양념으로 우리 고유음식의 맛을 내는 원천이자 필수품이다. 올해 국내산 고추는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오름세에 있다. 이대로 간다면 고추농가들이 적은 소출에도 고추가격이 좋아 소득에서는 작황부
올해는 전반적으로 배추작황이 좋아 김장 원재료 가격이 작년에 비해 저렴한데다 불경기 여파로 직접 김장을 담그는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월동 품목 가운데 주부들을 가장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김장이다. 하지만 최근 절임 배추가 등장하면서 김장의 번거로움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최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이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7%의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괴산군에서 생산된 절임배추가 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이라 믿습니다.”박재억(55) 한국농촌지도자충북괴산군연합회장의 절임배추에 대한 웃음 섞인 첫 마디가 사뭇 진지하게 들린다. 박 회장이 자신 있게 소개한 절임배추는 괴산군에서는 지난 1997년 대도시 아파트 등에서 작업 공간 부족과 쓰레기 처리의
경기 평택시 대주농산 최봉수(42) 대표는 보통의 농사꾼과는 다른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30대 후반 도시생활의 실패 또는 은퇴 이후의 노후를 위해 귀농을 선택하는 것과 달리 20대 중반의 창창한 나이에 도시생활을 과감히 버리고 농업을 선택했다.최 대표의 결정은 옳았다. 채워진 부분보다는 채워야할 부분이 많은 조건이지만 단순히 먹고살기 위한 농사가 아니라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명호리 명사마을횡천면 삼거리에서 청암면으로 올라오면 첫 번째 마을이 명사마을이다. 명사마을은 산줄기를 따라 길게 마을이 분포돼 있어 처음 오는 사람은 폭포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깊은 골짜기에 이르러 폭포와 만나면 그 아름다움에 찾는 수고로움을 잊게 된다. ※부부금슬폭포명사마을에 위치한 부부금슬폭포는 사면이 바위로 이뤄져 있으며
이번주의 주인공 소향순(52세) 씨는 친근함과 정이 가득한 외모로 만나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이었다. 너무도 순하고 착해보이는 외모 때문에 어떻게 전라북도생활개선회라는 큰 살림을 맡고 있는지 궁금할 정도지만 그녀가 일하는 모습을 조금만 지켜보면 ‘역시나’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녀의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무한한 힘과 강한 리더십, 추진력이
전국농촌지도자 2만여명이 전북 군산에서 큰 잔치를 벌였다.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윤요근)는 군산국제엑스포광장에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제40회 전국농촌지도자대회’를 열고 농업인 화합을 다졌다.1일 환영의 밤 행사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이번 대회는 오후 5시부터 은파유원지 물빛다리 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 심신을 비롯한 초청가수공연, 농업인 노래
우리 농업은 성장, 경쟁력, 소득 등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 미래 농업은 정보통신(IT),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등을 접목해 선진국형 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 농업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가 현장에서 가시화되려면 10년 이상이 소요되므로 미래 농업을 위한 R&D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농경연이 최근 ‘신기술과 한국농업의 비전’이란 주제로 개최
옥계라는 이름은 ‘옥같이 맑고 투명한 물이 흐르는 계곡’이란 뜻이다. 이곳은 오십천의 발원지가 되는 계곡으로 침수정이란 정자로도 유명하다. 깊은 계곡을 따라 맑은 공기와 맑은 물, 험한 산세의 산지경관 등이 인상이 깊다. |마을소개달산면은 주왕산 줄기의 영향으로 면 전체가 200~500의 산지를 이룬다. 남동 산지에서 발원한 대서천이 면의 동부를 흐르며,
고랭지배추의 농사가 예전만 못하다. 인건비와 운송비의 인상으로 제값을 건지기 어려워졌다. 거기다. 올해는 날이 가물어 배추잎마저 많이 말라버렸다. 그런데도 고랭지 배추 농사를 짓고 있는 양채봉(51세) 씨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서려있었다. 풍년이든 아니든 농촌에 사는 것이 행복하고 농업인이어서 행복하다고 하는 양 씨. 그녀의 행복은 성공도 아니고 돈도 아니
국내에서 자급률이 가장 높은 쌀은 올해 450만4천톤에서 462만7천톤이 큰 기상이변이 없는 한 생산될 전망이다. 국제곡물가 폭등으로 인한 식량걱정 속에서도 다소 안심할 수 있다.올해 날씨는 장마로 강수량이 전년보다 많았으나 비가 연속해서 내린 날이 적었고 일조량이 전년보다 많았다. 앞으로 태풍이나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큰 침수 피해가 없다면 금년 작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