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농경연, 국회, 농식품부 등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여성농업인의 농업·농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증하고 있다고 한다. 여성농업인이 직면한 어려움을 모아 분석하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뒀다.농업 관련 사업, 여성농업인 역할 증대농업 관련사업의 전체 노동에서 본인이 담당하는 노동이 80% 이상이라고 응답한 여성농업인은 38%이고
‘향이 좋아 입맛을 좋게 하고 구토와 설사를 멎게 한다’ 동의보감에서의 표고버섯 설명이다. 조상들이 버섯에 내린 효능을 한 마디로 나타내고 있다. 또 중국의 진시황, 로마의 폭군 네로도 버섯을 즐겼다. 버섯을 따오는 사람에게 그 무게만큼의 황금을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일본에서는 천황과 그 가족만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표고버섯을 비롯한
버섯농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앞서 언급했듯이 아버지의 병환을 돌보면서 그 효능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출판 사업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고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는데 아내의 만류가 심했다. 그러나 내가 재배한 작물이 여러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시도했다. 지금은 아내도 든든한 동반자로 또 같은 농
1907년 7월 15일중국 소흥 헌정에서는 32세의 젊은 여인이 혁명의 뜨거운 피를 뿌리며 질풍노도와 같은 생을 마감했다.그녀의 이름은 추근(秋瑾; 1875~1907).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풍족한 어린시절을 보냈고 역시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적당히 되바라진 조정의 관리(청나라 말기의 대다수 관리들이 이랬다.) 남편에게 시집가 적어도 궁핍한 삶을 걱정할
한국농업대학(이하 한농대) 5기 졸업생 이하정(27세) 씨와 한농대 7기 졸업생 임순영(29세) 씨는 동기생들과 비교해보면 축복받은 커플인지도 모른다. 이들부부는 졸업 후 아버지가 일궈놓으신 농장에서 시행착오와 어려움없이 꿈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씨 부부는 이같은 자신들의 장점때문에 다른 이들보다 한발 앞서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고 한다.
포천시생활개선회 조금자(54세) 회장을 만나러 간 4월의 어느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조 회장은 따뜻한 봄 햇살을 마시며 다과를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다과를 즐기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다. 손길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간 다과 순서는 어디하나 흐트러짐이 없었다. 전문 지도자 자격증까지 있다는 조 씨는 올해로 포천시생활개선회장 6년차다. 6년간 650명의 회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국제곡물 가격과 유가가 우리 농업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농촌을 지키고 있는 여성농업인들이 헤쳐 나가야 할 해법을 모색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결과를 통해 여성농업인의 현실을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조준(照準)했다. 여성농업인의 새로운 역할 실태와 중요성을 밝히는 한편 경제 및 사회 활동 수행에서 부딪치는 제약 요인을
서구화된 식탁의 음식과 식습관으로 날로 위협받는 우리 건강을 토속음식으로 차린 밥상이 지켜줄 수 있다는 믿음에서 우리의 전통장과 토속식품의 우수성을 지켜나가는 곳이 있다. 우리의 토속음식은 장류, 김치가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항암효과,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찾는다. 참살이 열풍과 함께 가족의 건강도
토속식품 사업 시작 동기를 듣고 싶은데요생활개선회 활동을 하던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하는 여성농업인 일감갖기 사업을 접하게 됐다. 처음에는 소일거리 삼아 시작했던 사업이 어느 새 지금의 위치까지 오게 됐다. 그때부터 소비자들의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토속식품 사업을 하면 좋은 반응이 나타날 것 같았다.망개떡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망개나무를 경
가와시마 요시코(島川芳子;1906~1948)로 알려진 인물의 생은 화려한 진홍색인 동시에 또한 칙칙한 회색이다.혹자는 그녀를 동양의 마타하리라고 부르고, 중국인들은 조국에 칼을 겨눈 더러운 배신자(漢奸)라고 부른다.만주인들에게는 서럽고 가련한 마지막 황녀(皇女)의 측은함이, 일본인들에게는 능력 있고 세련된 여자 ‘제임스 본드’가, 중국인들에게는 영화 ‘색,
담양의 명물이 된 메타세퀘이아 가로수 길은 지친 나그네를 위로라도 하듯 심신을 맑게 해주는 길이다. 도로를 터널처럼 장식하고 있는 이 길은 무더운 여츰철에는 시원한 숲속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며 가을에는 갈색 낙엽과 굵직한 가로수 몸통의 나열이 동화 속 병정들의 열병식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덕분에 담양읍내에서 순창으로 이어지는 국도에서
한·미 FTA 협상 타결로 인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사료값 인상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축산업계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젊은 여성농업인이 있다. 한국농업대학(이하 한농대)를 졸업한 김미현(37세) 씨는 이렇게 어려운 이때에 한우 사육을 시작했다. 지금은 암소 2마리가 전부인 현실이지만 앞으로 ‘횡성 한우’를 대표하는 축산농가가 되겠다는 꿈만은 원대하다.
일렁이는 보리밭에서 바람을 보듬어 안고 있는 검은 돌담. 바람막이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고 있는 돌담은 푸른 보리밭과 어우러져 제주 풍경의 일부가 된다. ※아홉굿마을제주도에서 이뤄진 ‘불무’의 발원지가 바로 한경면 낙천리였다는데서 유래한다. ‘굿’은 제주방언으로 땅을 파내 웅덩이진 못자리를 의미하며, 못이 아홉 개나 연이어져 있어서 ‘아홉굿’이라고 불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3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원 30주년 행사 일환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농정개혁’이란 주제로 열려, OECD 무역농업국의 카멜 카힐(Carmel Cahill) 과장과 3명의 OECD 사무국 직원들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했다.오전에는 전문가 위주로 토론을 진행했다. 오
동물의 왕국에서의 왕이 사자라면 콩들의 왕국에서 왕은 작두콩이다. 그 크기는 물론 효능에서도 작두콩을 따라올 콩이 없을 정도다. 물론 맛도 일품이다. 작두콩은 열매가 작두처럼 생겨 작두콩이라 불린다. 충북 진천군 초평면에 자리잡고 있는 (주)콩세상은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해외까지 이 작두콩을 이용한 식품들로 구수한 입맛을 전달하고 있다. (주)콩세상 앞마당
작두콩은 어떤 콩인가요?작두콩은 한마디로 콩 중에 임금이다. 크기도 제일이고, 효능도 으뜸이며 맛도 여느 콩에 뒤지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콩의 원산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종류를 재배하거나, 야생 콩 종류가 자라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효능이 뛰어난 것이 이 작두콩과 쥐눈이콩이다. 항균성, 항산화성은 물론 일반 콩에는 없는 비타민 C 등 한약성분이 들
{ILINK:1} 서구, 자궁내막암이 자궁경부암 난소암보다 더 많이 발생식생활, 습관, 체형 서구화…국내 자궁내막암 증가 ‘경보’한국여성에서 자궁내막암의 호발 연령은 50~60세이며 부인과 암 가운데 자궁경부암, 난소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그러나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서구에서는 자궁내막암이 자궁경부암이나 난소암보다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프랑스혁명은 인류사에 큰 의미를 갖는다.프랑스혁명은 대 사상가 루소의 인민주권론에 입각한 ‘사상의 혁명’에서 시작된다.2, 3%에 불과한 왕실과 성직자, 귀족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일반 민중의 땀과 눈물로 만들어진 세금과 용역을 먹고 마시며 자기들은 ‘거룩하고 우아한’ 생활을 즐기고 있는 모순을 격렬히 비판하자 잠자고 있던 민중의 가슴은 요동치기 시작했다
맹다혜(29세) 씨는 동안이다. 그녀를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중학생인줄 알 정도다. 한국농업대학(이하 한농대)를 졸업한 농사꾼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눈을 똥그랗게 뜨고 다시 쳐다본다. 순진하고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면 누구의 도움없이는 아무일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족을 비롯해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그녀가 일궈놓은 모든 것들을
천안의 대표적인 축제인 ‘흥타령축제’. 볼거리 먹을거리 많다고 소문난 흥타령축제에서 천안시민의 발길을 잡아끄는 부스가 있다. 천안시의 농특산물로 개발한 요리를 선보인 천안시생활개선회의 부스였다. 천안시생활개선회가 이처럼 천안시에서 두각을 드러낸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 이같이 단시간에 생활개선회를 천안시를 대표하는 여성농업인단체로 이끈 인물이 바로 권혁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