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무서워하면서도 잔혹드라마(혹은 잔혹물)에 호기심을 느낀다. 무의식적으로 잠재돼 있는 폭력성의 대리구현일까? 반대로 공포와 불안을 느끼게 하는 불특정대상으로부터 내가 속해 있는 집단은 안전하다, 안락하다는 것을 인식함으로써 느끼는 안도심리?귀신, 유령, 원혼 등이 무서운 것 같지만 현실생활에서 정말 무서운 것은 다름 아닌 사람일 것이다. 살인을 일삼
누런 소와 씨름하며 밭을 가는 농부의 모습. 익숙한 솜씨로 트렉터를 모는 농부들이 많아진 지금, 이제는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잊혀져 가는 풍경이지만 아직도 빼놓을 수 없는 현대 농촌의 생산경관이다. ※저마쐬기풀과의 다년초로 섬유 자원으로 재배하는 귀화 식물이다. 잎은 달걀 모양이며 뒷면에 잔털이 있고, 여름에 수꽃은 황백색, 암꽃은 담녹색으로 핀다.
김천의 이아름(28세) 씨를 만나게 된 데에는 이전 소개됐던 졸업생들의 강력한 추천때문이었다. 특히 103호에 소개됐던 최선미 씨는 2학년 당시 이 씨의 조직배양실로 실습을 나오면서 인연을 맺었고 “그 누구보다 그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며 “그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내는 아름 언니가 그때도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도 존경스럽다”며 소개해 줄 것을 부탁했다
강릉시생활개선회 김인련(50세) 회장은 기억조차 나지않는 어린시절부터 “농촌으로 시집가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해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논 66000㎡(2만여평), 산 16500㎡(5천여평)을 큰 빚없이 운영하고 있다. 또 아들,딸 모두 제 갈길을 찾아 안정된 삶을 꾸리고 있지만 김 회장도 한때는 농촌생활을 ‘지옥’같다고 느낄 만큼 농촌생활에 적응 못했던 시
정보화마을이 농촌 발전 모델로 정착하고 있다. 초고속인터넷망과 컴퓨터보급 등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농업인들과 도시민과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전자상거래와 특산물 개발 등을 통해 소득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정보화마을은 2001년 24곳에서 지난 해 말 현재 338곳으로 15배 가까이 증가해 도·농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균
{ILINK:1} 해마다 전 세계적으로 56만 명 정도의 간암 환자가 발생하고 이중 70% 이상이 아시아 지역이며 한국 중국 일본 등 극동 지역의 간암 발생률이 매우 높다.국내에서는 매년 만 명 정도의 간암 환자가 발생한다. 간암은 위암, 폐암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발생빈도가 높아 전체 암 발생의 11.3% 정도를 차지한다. 또한 2002년 사망원인
현대 인도의 정치를 이해하려면 간디 가(家)와 네루 가를 알아야 한다.1947년 8월 15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신생독립국 인도의 초대 수상에 ‘자와할랄 네루’(1889~1964)가 취임한 이래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인도 정국은 이 두 가문의 협력과 반목이 거듭되며 오로지 간디 - 네루 가의 ‘독점 리싸이틀’이나 다름없었던 것이다.인디라 간디(1917 ~
섶다리는 물에 강한 ‘Y’ 자 모양의 물버들 나무를 거꾸로 박고 솔가지를 위에 씌운 뒤 다시 흙을 덮어 만든다. 엣날에는 흙을 다지기 위해 ’뗏장‘까지 씌웠다고 한다. 못은 하나도 쓰지 않고 도끼와 끌로만 기둥과 들보를 맞췄다. 섶다리에 오르면 마치 긴 널 위에 선 것처럼 흔들린다. 보통 겨울철에 다리를 놓았다가 큰물이 지면 떠내려 보내는 4~5개월만 쓰는
경기도 화성에서 160두의 젖소를 키우는 14만 8761㎡(4만 5천여평)의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조은산(30세) 씨는 20kg짜리 사료포대를 번쩍 들어올리고, 60kg이 넘는 리어카를 힘든 줄 모르고 몰고 다니며, 혼자서 젖소 100마리의 우유를 짠다.이쯤되면 큰 덩치에 억센 손길, 괄괄한 성격을 가진 시골 아줌마가 연상된다. 그러나 직접 만나본 조 씨는
FTA 협상체결 반대를 외치던 여성농업인이 있었다. WTO를 반대하기 위해 멕시코까지 날아가고 삭발까지 감행했던 여성농업인이 있었다. 각종 농민시위때마다 목청 높여 군중들을 독려해 남성농업인들까지 압도하던 여성농민이 있었다. 자신의 힘으로 살기좋은 농촌, 인정받는 농업인을 만들겠다고 외치는 몸집은 작지만 당찬 여성농업인. 그녀는 바로 최옥주(42세) 씨다.
12일 현재 정부조직개편안을 두고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간의 협상이 결렬됐다. ‘총선에서 두고 보자’는 눈싸움만 벌인 채, 농촌진흥청 폐지안에 대한 한나라당의 ‘무식한 잣대’는 거둘 뜻이 없어 보인다. 농진청 폐지안을 만든 ‘이명박정부’의 인수위원회 또한 밀어붙이기식 ‘똥고집’은 여전하다. 국민을 잘 섬기고 경제를 꼭 살리는 길에 농업과 농민은 예외로 두
{ILINK:1} 위암은 국내 암발생률 1위 점유 빈발 암이다. 인구 10만명당 폐암 사망률은 24.4명, 위암 사망률은 24.3명이다. 최근 사망률 1위 위암을 폐암이 앞질렀다. 위암사망률이 0.1% 낮아진 것은 조기위암 발견이 증가해 조기 치료함으로써 생존율이 높아진 때문이다. 1기에 치료하면 5년 생존율이 89-98%이다. 삼성서울병원 이준행(李埈行)
미얀마는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과 함께 아시아대륙 동남쪽에 있는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해 있다. 한때 ‘버마’로 불리던 이 나라는 약 5천만 인구의 68%를 차지하는 버마족 외에 무려 200여개가 넘는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 있어 예로부터 끝없는 내전과 갈등이 이어져 왔다. 서기 5세기경 이라와디 강(江)유역에 미얀마족의
아파트에서 아이를 안고 나오는 장현미(33세) 씨는 아무리 봐도 농사짓는 모습을 상상할 수가 없다. 뭘 해도 어설퍼 보일듯 한 새댁 장 씨는 이래뵈도 ‘땅’을 평생 직장으로 삼은 다부진 여성농업인이다. 잠시 본인의 꿈을 접고 자신의 꿈보다 더 큰 남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는 장 씨는 이뤄야 할 꿈이 있기에 더 이상의 아쉬움이 없다. 생애
안성시 양성면의 이경애 (49세) 씨는 절대 농사짓는 40대 후반 여성이라고 볼 수 없는 피부와 몸매를 가졌다. 이 씨에게 그 비결을 물었더니 스무살때부터 농작업시 착용한 마스크와 배를 자주 먹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밝고 생기 있는 표정과 날렵한 동작을 보면 비결이 그것만이 아닌것 같은데…농사경력 30년의 베테랑 농업인“배 하나만큼은 정말 그 누구에
11번째를 맞는 ‘농업전망 2008’ 대회장의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은 느낌이다. 올해는 세계 각국과의 FTA 협상이 이어질테고, 국제곡물가와 유가는 브레이크없이 내달을 것이다. 이를 농업계에 대입시키면 더욱 앞날이 어두워진다. 경쟁력도 갖추기 전에 시장개방에 휩쓸리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농민들은 노년층으로 채워지고 있다. 인력도 원자재도 없는 농산업.
쌀·곡물, “단경기 쌀값 15만9천원 = 쌀 수급 동향과 전망에서 2008양곡연도 민간부문 시장공급가능물량은 전년보다 4.5%(17만3천톤) 감소한 369만5천톤으로 추정됐다. 금년 단경기 가격은 15만5천원~15만9천원/80kg으로 3.1~5.7%의 계절진폭이 전망됐다. 정부 매입량이 7만2천톤 감소하는 등 시장격리량이 전년보다 줄었으나, 생산량이 27만
2007년 한국농업대학 화훼과를 졸업한 최선미(23세), 이재민(31세) 씨 부부는 결혼한지 1년만에 국화하우스 2동, 포도 과수원 4957㎡(1천5백평), 오이밭 3966㎡(1천2백평)을 일궜다.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웃는 최 씨 부부. 다정하게 포도 가지 치는 모습을 보니 부부라기 보다는 다정한 오누이같다. “세계로 가는 농업 이끌 것”이라는
한라산에는 순백의 눈꽃이 핀다. 말없이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이다. ※ 한라산 눈꽃축제 한라산 눈꽃축제는 겨울관광축제로서, 주간에는 눈얼음조각 전시, 얼음슬레이, 노르딕 스키교실, 눈썰매, 산악자전거와 도로사이클 등의 레저스포츠 체험, 트레킹 등 눈을 직접 접할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한편 야간행사는 제주민속영감놀이, 관악 4중주, 재즈발레, 어린이창작무
(전편 줄거리) 1898년 구 소련연방이었던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골다 메이어는 1906년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했다. 20대 초반에 결혼해 교사라는 안정된 직장을 갖고 있던 골다는 그러나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당시 전 세계 유대인의 열망이었던 ‘새로운 이스라엘 건국‘의 꿈을 이루기 위해 화약고나 다름없는 팔레스타인(지금의 이스라엘)으로 달려간다.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