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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병 진지리산마천농협 상무먹고살기 위해서 농촌에서 농사지으며 사는 것이나 도시에서 직장생활 하며 산다는 것이나 별로 다를 게 없습니다만, 도시생활과 농촌생활은 여러 가지로 다른 점이 많습니다. 귀농한 친구들이나 전원생활을 꿈꾸며 귀향한 사람들을 보면 그 차이가 확연합니다. 자기의 이상을 실현하여 농촌 생활에 안착한 사람은 10%정도로 보여 집니다. 그래도 지금은 다양한 귀농 귀향 프로그램이 있어 좀 나은 듯 하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농업인으로서 5년 이상 안착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영농후계자로 자금지원을 받
오피니언
김 병 진 지리산마천농협 상무
2017.02.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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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종 성(사)한국계란유통협회 회장계란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우선 최악의 사태로 평가받고 있는 이번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인해 산란계 살처분 숫자가 기하학적으로 늘어나면서 생산량 급감으로 유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아쉬운 점은 탄탄한 산업일수록 위기에 강하겠지만 이번 AI 사태는 계란산업의 부실함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위기 대응 능력은 고사하고 계란 수급 체계까지 일순간에 무너져 계란파동 현상이 심화됐다. 이번 AI 여파로 알을 낳은 닭인 산란계가 30% 가량 살처분 됐다. AI 사태 이전 국내 하루 평균 계란
오피니언
강 종 성 (사)한국계란유통협회 회장
2017.02.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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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보냈지만 예년과 다르게 설 민심은 희망과 설렘보다는 현 시국현안을 반영하듯 공허함과 답답함을 넘어 불안해 하는 모습이다. 민생 경제는 하루가 다르게 어려움을 더하고, 탄핵정국이 지속되면서 정치권 또한 국가와 국민은 어찌되든 정권욕에 눈이 먼 대권후보들이 표를 겨냥한 선심성공약만 경쟁하듯 쏟아내고 있다. 나라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정부 또한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는 보이지 않고 차기 정권에 대한 눈치만 보고 있는 형국이다.주변국가의 경제는 빠르게 변화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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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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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재 욱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농업연구관최근 들어 겨울철에도 먹을 수 있는 과일 종류가 많아지고 수입과일들도 많이 증가되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겨울철 과일의 백미는 ‘감귤’이다. 추운 겨울 건조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감귤 하나를 입에 넣고 씹었을 때 입안 가득히 넘쳐나는 새콤달콤한 감귤 과즙은 비타민을 비롯한 여러 가지 기능성분뿐만 아니라 겨울철 우리 몸에 모자라기 쉬운 수분도 보충해준다. 요즘은 노지 과원에서 재배되는 온주밀감 유통이 줄어들고 레드향, 한라봉, 천혜향 등의 만감류가 본격적으
오피니언
현 재 욱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농업연구관
2017.01.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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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농업전망 20주년을 맞았다. 매년 그러하듯 2017년 농업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우리는 매년 농업전망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농업에 대한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찾기도 한다.농업전망은 농업인들에게 단순히 우리 농업이 어떻게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끝나지 않고, 농업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세우도록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지게 하는 압력을 주기도 한다. 농업전망이 주는 이같은 역할 때문에 단순히 숫자를 통한 통계전망이 아니라 가장 과학적 객관성이 보장되
오피니언
여성농업인신문
2017.01.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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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신 호농업기술실용화재단 미래생명사업팀장골든씨드 프로젝트(GSP)는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익히 들어왔고 그 중요성을 공감한다. 글로벌 종자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하여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종자 R&BD 사업이기 때문이다. 종자 1그람의 무게가 금값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는 의미에서 초고부가가치 종자를 Golden Seed라고 칭한다. 종자를 활용한 세계시장은 이미 무한 경쟁체제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우리는 ‘종자전쟁’이라고 부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산·학&mid
오피니언
강 신 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미래생명사업팀장
2017.01.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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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우리 농업분야 살림살이는 녹록지 않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7년 업무보고에서 AI, 쌀수급 등 당면 현안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농업을 ‘고부가가치 미래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현재 지속되고 있는 AI 사태를 최대한 빨리 종식시키고, 국정의 핵심과제인 농산물 수출 확대와 정보 및 인지기술을 융합한 ICT 확산 및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식품 산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 농촌의 내실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농식품부의 계획과 다르게 농
오피니언
여성농업인신문
2017.01.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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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충 렬한국농어촌공사 이사 국립공주대학교 초빙교수지금까지 한국에서의 자연재난은 집중호우나 태풍, 가뭄에 대비한 정책에 주로 머물러 왔다. 이웃 일본과 달리 한반도에서 지진만큼은 안전지대라고 여겨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9월12일 경주에서 발생한 1978년 국내 지진 관측 이래 최대 지진으로 더 이상 한반도도 지진의 안전지대라고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수도권에서도 진동이 감지되는 등 많은 부상자와 건물 붕괴 피해가 있었고, 11월 13일에는 충남 보령에서 3.5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한반도가 더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
오피니언
류 충 렬 한국농어촌공사 이사 국립공주대학교 초빙교
2017.01.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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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국내 농가들의 한숨소리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을 맞이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우리농업과도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국내 농가의 대 부문은 설과 추석 명절을 겨냥해 농가에서 생산한 선물세트 판매를 통해 농가소득의 많은 부문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 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애꿎은 국내 농가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그동안 설이나 추석명절의 경우 국내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 선물세트의 경우 7만원에서 15만원, 축산물은 15만원에서 50~60만원대의 선물
오피니언
여성농업인신문
2017.01.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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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丁酉年)은 우리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새해는 밝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정치와 경제의 불안은 높아지면서 농업계에 또 다른 어려움을 예고하고 있다. 돌이켜 보면 우리 농업계가 매년 어려움을 더하지 않은 해는 없었다. 내적으로는 지난한해 정치권 소용돌이 속에서 김영란법이라고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되어 국내농산물 시장이 크게 위축되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2조원에 가까운 사상 최악의 농가 피해가 발생했다. 또 국제적으로는 세계 각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한 국가주의가 팽배해지면
오피니언
여성농업인신문
2017.01.0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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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 보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장 겨울이면 옛적 할머니께서 구워주신 고구마가 생각난다. 할머니께서는 밥을 짖고 난후 검불에 고구마를 구워서 학교에 다녀오면 나에게 주시곤 하였다. 추억의 그 고구마의 맛은 잊을 수가 없다. 60〜70년대 고구마는 구황작물로서 전국적으로 약 13만ha가 재배되었다. 현재 2만ha와 비교하면 대단히 많은 면적이다. 먹을 것이 부족한 시절 추운 겨울철 고구마를 한 솥 쪄서 식구들이 모여 앉아 동치미나 김치를 곁들어 끼니를 해결하던 시절이었다. 최근 들어 고구마는 건강 기능성 식품으
오피니언
이 경 보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장
2017.01.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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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무원 ▲연구정책국장 황규석 ▲농촌지원국장 김상남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안 선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장 이상대과장급 <승진> ▲대변인 방혜선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최범석▲연구정책국 농자재산업과장 김경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유기농업과장 고병구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농촌환경자원과장 김미희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유해생물팀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선준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 채소과장 김승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 도시농업과장 정명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
오피니언
위계욱 기자
2017.01.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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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내일은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다가오는 새해 아침에 새소망을 걸어보는 것은 지난 한해의 아픔과 회한을 누르고 새로운 희망을 맞이하기 위한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사람마다 겪어온 과정이 다르고 느끼는 감회 또한 다를 것이다. 돌이켜 보면 우리 사회는 지난 한해 유난히도 많은 사건·사고들이 있었다. 최순실 사태로 인해 주말이면 온 나라가 촛불로 거리를 밝히고, 급기야는 사상 초유로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져 국정은 마비되고 국가 경제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농업계 또한
오피니언
박명술 편집국장
2016.12.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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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승 호(사)한국토종닭협회 전 산닭분과위원장토종닭산업이 위기다. 종사자들의 곡소리가 요란하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해 토종닭산업은 일순간에 사지가 다 잘려나간 중증 환자와 같은 심각한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사람이 아프면 처방하고 약을 먹으면 낫기라도 하지만 토종닭산업은 상처가 워낙 깊어 썩은 부위를 도려낼 수 조차 없는 지경에 빠져 있다. 토종닭산업이 단기간 눈부신 성장을 해왔지만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은 여전히 지난 과거와 같이 빈약하기 짝이 없었다. 업계에서는 토종닭산업 자체가 탄탄한 내공을 가졌을 것으로
오피니언
최 승 호 (사)한국토종닭협회 전 산닭분과위원장
2016.12.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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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울음소리가 빠르게 잦아들면서 ‘인구절벽’ 문제가 현실화 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올 1월에서 10월까지 태어난 아이는 34만 9천명으로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10월 출생아 수는 3만 1천6백명으로 동년대비 13.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 출생아 수는 41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우리 출산율은 1.21명으로 대체, 출산율 2.30명의 절반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 출산율은 이보다 훨씬 더 떨어질 것으로 예
오피니언
여성농업인신문
2016.12.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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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 가 전국적으로 확산 되면서 양계 농가들이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달 16일 전남에서 시작된 AI 는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 2000여만 마리가 넘는 닭과 오리가 살처분되어 역대 최악의 피해가 발생, 재앙 수준으로 비화되고 있다. 문제는 이번 조류인플루엔자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지만, 전염성이 강한 탓에 좀처럼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 2014년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 사태로 6개월간 1천400만마리를 살처분한 사태가 이번에는 한 달만에 그 당시보다 훨씬 더 많은
오피니언
여성농업인신문
2016.12.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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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병 진마천농협 상무우리나라 쌀 문제는 농업, 농촌, 농민 문제와 직결된다. 쌀 정책 여하에 따라 그 사활이 달려있다 하겠다. 우리에게 쌀은 단순히 사고파는 하나의 상품이기 전에 겨레의 혼이자 피와 살이다. 그러한 우리 농업이 이른바 수출주도의 전략이 추진되면서 값싼 해외농산물이 과다하게 도입됐으며 농촌경제는 만성적인 침체현상에 시달려야 했다. 농촌사회는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다. 자생력을 잃은 농업인 속수무책 시들어가는 현상은 도시에서 한 발짝만 나가보면 바로 알 수 있다.그럼에도 농업은 미래에도 핵심 산업의 지위를 잃지 않을 것
오피니언
김 병 진 마천농협 상무
2016.12.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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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철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장우리나라 농경지는 논과 밭으로 구분된다. 전통적으로 논은 벼를 심었고, 밭은 콩, 참깨, 옥수수 등 밭작물을 재배한다. 쌀을 주곡으로 했던 영향으로 우리나라 논 면적은 1980년대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1988년에 역대 최대면적인 136만ha까지 늘어나 논 경지비율은 64%에 달했다. 이후 논 면적은 지속적으로 줄어 지난해 역대 가장 작은 91만ha로 줄었다. 20년이 채 되기도 전에 서울 면적의 7.5배 논이 사라진 것이다. 신도시나 산업단지 개발로 대규모 논이 택지나 공장으로 전용된 것
오피니언
김 용 철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장
2016.12.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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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생산조정제의 부활이 미뤄졌다. 지난 3일 새벽 국회를 통과한 2017년 예산안에 생산조정제가 빠진 것이다. 국회 농해수위와 정부측 기획재정부는 실무자들 사이에 상임위 막판까지 904억규모의 쌀생산조정제를 시행할 것이냐, 뺄 것이냐를 놓고 수차례 협상과 씨름을 겪었다. 농해수위에서는 여러차례 성명도 낼 정도로 농업분야의 관심 사업이었다. 헌데 이미 정해진 농식품부의 실링(ceiling 정부 예산의 대체적 요구 한도. 한도액)에서 복병처럼 등장한 쌀변동직불금 예산이 당초 정부안보다 5천억 이상 폭증한 1조4천900억까지 확대 편성하면
오피니언
여성농업인신문
2016.12.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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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예산 400조5천억원이 국회를 통과했다. 최순실 사태로 인해 정치권의 대통령 탄핵문제로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가운데, 400조원이 넘는 슈퍼예산이 국회를 통과 확정됐다.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은 올 본예산(386조7천억원)보다 14조1천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통과된 정부예산을 보면 민생관련 예산과 최순실 예산으로 불리는 문화·체육·관광 예산은 대폭 삭감되고, 여·야 실세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은 대폭 증가 국회의 예산심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오피니언
여성농업인신문
2016.12.16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