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천 따 지 가마솥에 누룽지 박박 긁어서~”밥이 주식인 우리나라는 밥을 이용한 음식도 다양하다. 옛날부터 무쇠솥의 바닥에 눌러붙은 밥을 누룽지라고 했고, 여기에다 물을 담아 끓이면 누룽지밥이 된다. 또 그 물을 숭늉이라고 부른다. 또 동의보감에서도 누룽지를 ‘취건반’으로 기록했고, 구전으로도 재밌는 노래들이 전해지고 있다.최근 누룽지는 보관과 휴대가 쉬워 식사대용으로 인기인데 다양한 곡류를 이용한 누룽지들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경기도 용인시 누룽지나라 김미서 대표 역시 누룽지를 새
신선초는 아열대지방이 원산지인 미나리과 식물로 생명력이 강하다. 또 오늘 자르면 내일 새싹이 나온다고도 해서 명일엽이라 불리기도 한다. 특히 독특한 향기와 맛, 은은한 쓴맛이 일품이고, 영양적으로도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혈압계통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진시황제의 ‘불로장수초’신선초는 동양에는 명나라 이시진이 본초강목을 통해 ‘도관초’라는 이름으로 처음 소개한 작물이다. 또 전설에 의하면 진시황제가 주하 서복과 남녀 1,000명을 일본에 파견해 찾아오라고 시켰던 불사의 약초 ‘불로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 스스로 생활비를 해결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으나 농어촌지역은 자녀 제공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의 노후 생계는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은 감소하고,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통계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8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조사 결과는 가족, 교육, 보건, 안전, 환경 등 5개 부문에 대해 전국 25,843표본 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농사를 짓는 김입분씨는 지역에서 ‘김이뿐’으로 통한다.그녀는 곱상한 외모에, 차분한 성격으로 마을 사람들은 ‘이뿐이 언니’나 ‘이뿐씨’로 부른다. 4년전 농사를 시작한 그녀는 그동안 고구마와 돼지감자도 키웠고, 콩 농사도 지었다. 또 최근에는 화훼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꽃을 키우고 있다.인터뷰를 청했을 땐 “농사라고 말할 것도 없다”면서 손사래를 치는 그녀는 “더 훌륭한 분을 인터뷰 해야한다”고 말했다
‘대물림’은 대기업 등 사회적으로 촉망받는 집단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다. 아무래도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이다 보니 경제적 궁핍함을 넘어서 나름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대물림’의 기본 전제조건이 될 수밖에 없다. 흔히들 농업 분야는 열악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가업승계농이 전무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도시에서 멋들어지게 직장 생활을 하는 자식들을 당당하게 농촌으로 불러들여 대를 잇게 하는 가업승계농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가업승계농은 단순히 소득의 높고 낮음의 문제뿐만
여성가족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여성가족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정폭력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또한 디지털성범죄 관련 대응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가정폭력 피해자 신변 보호 위한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법 제정 시급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 남편에게 살해당한 여성의 유족이 증인으로 나선 가운데, 여야 의원들은 가정폭력 재발
“그래도 올해는 심각했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구마가 잘 나와서 다행이고, 좀 예단하기는 이르지만 한 해가 그런대로 잘 마무리가 될 것 같아요.”경기도 화성시 밀알농원 최순용씨는 남편 유맹하씨와 함께 40여년째 농업인으로 살아오고 있다. 주 작목은 고구마이지만 봄과 가을에는 각종 채소의 모종을 판매하고 있다. 또 이 농원의 묘목 역시 인기다.“저희는 고구마가 주 작목인데 작년에 절반도 못 캐서 많이 속상했어요. 올해도 폭염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올해 고구마를 캐보니 다행히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
“사이버거래소 식자재 철저한 안전관리 필요”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은 교육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3~2018.9) 1만8,939명의 학생에게 식중독이 발생했으며, 발생한 학교 321곳 중 205곳(63.9%)이 aT사이버거래소를 통해 학교급식 식자재를 납품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식중독 발생 학교의 aT사이버거래소 거래비율을 연도별로 보면 △2013년 36.4% △2014년 37.3% △2015년 55.3% △2016년 77.8
한국농어촌공사 국정감사에서는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수상태양광발전 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발맞춰 2,000여ha, 여의도 7배 면적의 수상 태양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른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고, 국회에서도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수상태양광발전사업 현실성 ‘논란’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7조4,861억원을 투입해 941개 지역에 4,28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추겠다는 목표를 세워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는 지난 19일 서울 국회에서 한국마사회·축산물품질평가원·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날 국감에서는 마사회에서 주1~2회 아르바이트로 하는 단기직을 무기직로 전환시켜 일자리 실적을 부풀리기 했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또한 제대로 단속되지 않는 불법 경마, 사행심리를 부추기는 장외발매소 등에 대한 지적이 집중 제기됐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열악한 방역사의 근무 환경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불법사설경마 근절위한 강력 대책 내놔야불법
국감-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한국임업진흥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5일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열었다. 이날 국감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산림기술진흥법 시행령 시행과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로 인한 산림훼손 등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다. 산림기술진흥법 시행령 재검토 필요의원들은 여야 관계없이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산림기술진흥법 시행에 대해 우려를 보이며 산림청을 강하게 비판했다.산림청은 지난해 11월 산림사업·
정부의 쌀정책에 농협은 어떤 기능을 하는지 의원들은 추궁했다. 올해도 역시 조직내의 도덕적 해이, 신용사업 불안요소, 구조개편 등이 지적됐다. 궁극적으로 농협이 농민 조합원의 협동조합으로서 역할을 담보하고 있는지, 정체성을 따져 묻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16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는 농협의 존재가치를 표현하지 못한다면,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엄중 경고로 귀결됐다. “쌀값 농협도 책임져야” 최대 화두는 단연 쌀값 문제였다. 농해수위 의원들은 농협중앙회의 쌀값에 대한 인식을 캐물었고, 농협RP
국정감사-농촌진흥청·농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업기술실용화재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는 지난 12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 국제희의실에서 농촌진흥청,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기실용화재단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막대한 연구 인력과 연구비를 사용하면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농진청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특히 당장 두달 뒤 시행을 앞둔 ‘농약허용물질목록제도(PLS)’를 두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시행하기 보다는 연기를 해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국정감사가 10일부터 시작됐다. ‘대안제시’와 ‘신중론’으로 발언을 이어나가는 여권 더불어민주당과, 현정부의 농정에 대한 ‘관심도’를 측정해보겠다는 야권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의 공세가 대립하는 양상이다. 당장 이달내로 쌀목표가격 정부안을 내놔야 하는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의 ‘쌀값 의중’이 19만4천원선에서 ‘정치적 타협’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는 전략이 확인됐다. 국감 진행 동안 이
10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전라북도 순창군에 위치한 ‘순창장본가 영농조합법인’(이하 순창장본가)의 강순옥 대표가 선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분야의 생산(1차), 제조·가공(2차)과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는데,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강순옥 대표가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순창장본가 강순옥 대표는 1976년부터 고추장 사업을 시작해 1
“남편이 농사를 잘 지어주니 저는 맛있게 요리해서 손님들에게 내놓아요. 10년간 콩만 쳐다보고 살다보니 정말 콩박사가 되어가는 기분이에요.”경기도 오산시 행복한 콩박사 홍미숙씨는 남편 임성택씨와 행복한 콩박사를 운영하고 있다. 음식점을 연 지는 5년째, 귀농 준비를 한 것을 포함하면 10년째 콩농사도 짓고 있다. 특히 부부가 농사짓는 콩은 대부분 손님들에게 내 놓는 식재료로 사용되는데 품종역시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토종 밥밑콩이다. 밥밑콩은 이름 그대로 밥 밑에 넣어 같이 밥을 하는 콩으로 주로 강남콩, 거두,
농촌을 터전으로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에 걸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논두렁패션쇼’가 열려 이목을 끌었다.충남여성포럼 농촌환경분과 주관으로 열린 이번 패션쇼는 ‘촌(村)을 입다’라는 콘셉트로 최근 충청남도 청양군 광대리 소재 구기자타운 야외무대에서 열렸다.패션쇼는 충청남도의 2018년 여성사회참여확대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의 다원적 가치 확산과 농촌여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촌을 터전으로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에 걸친 삶의 모습을 보여 줌으로, 농촌에 살아가는 풍경을
“올해 같은 냉해와 폭염이 내년에도 온다면 농사를 계속 못 할 것이란 생각도 들어요. 농사꾼은 하늘보다 땅을 쳐다보고 살아야 한다고 하지만 하늘이 안 도와주니 아무리 땅을 쳐다봐도 한숨밖에 안 나오더라고요.”경기도 화성시 옥이네 햇살 사과농원 윤옥남 대표는 1,000여평에서 사과농사를 짓고 있다. 사과농사 6년차, 나름대로는 재배나 판로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올해는 봄부터 이어진 이상기후로 평년 수확량의 60%를 잃었다.봄 냉해는 사과꽃 수정을 더디게 했고, 5월말부터 6월초에도 때아닌 냉해가 전국적으로 발
전국적으로 유명한 포도 주산지인 상주시 모동면에서 생산되는 ‘씨 없는 포도’가 높은 당도와 신선한 품질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각광을 받고 있다.씨 없는 포도는 ‘충랑’이라는 품종으로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옥천 포도연구소 이석호 박사가 개발해 최근 국립종자원에 신품종으로 등록했다.상주시 모동면에서는 강팔용씨(전 농촌지도자경상북도연합회 감사)와 노병근 농촌지도자상주시연합회 모동면회장이 주축이 된 포도작목반 거옥회가 올해 첫 출하를 시작해 서울 현대백화점에 납품을 하고 있고, 해외수출까지 진행을 하고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주)우리식품’의 이상준 대표가 선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분야의 생산(1차), 제조·가공(2차)과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는데, 9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이상준 대표가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찹쌀, 팥, 서리태 등 지역농산물을 수매해 특허 받은 가공기술로 전통 떡, 간편밥 등 소비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