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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철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신체현상이나, 남들보다 유난히 손발이 차갑고 냉기를 느껴 고통을 호소한다면‘수족냉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온도에서 손이나 발이 지나치게 차가운 상태를 의미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매년 10만 명 이상이 수족냉증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특히 40세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임신이나 출산, 폐경 등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의정부성모병원 신경과 이명아 교수에 따르면 수족냉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건강
김수현 기자
2023.12.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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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당뇨병 발생 위험은 자녀를 여럿 출산할수록 커지는데, 체중 감소로 당뇨병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호·장학철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이준엽 교수 연구팀은 출산 횟수에 따른 당뇨병 발병 위험도와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실험분자의학’에 게재했다고 최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당뇨병은 췌장β세포의 기능 상실로 인해 인슐린 생산이 잘되지 않고 고혈당 상태가 지속될 경우 발병하는 만성 질환이다. 보통 유전적인 요인이나 비만, 운동 부족 등 환경적인 요인에 기인하지만
건강
김수현 기자
2023.12.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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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장기탈출증’이란 임신과 출산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골반을 지지하는 근육이 느슨해져 직장, 자궁, 방광 등 골반장기가 아래로 쳐지면서 요실금, 자궁탈출증, 방광류, 직장류, 변실금, 골반통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질환이다.‘밑이 빠지는 병’이라는 별명을 가진 골반장기탈출증은 임신과 출산, 폐경과 노화를 겪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위험성을 안고 있다. 다음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유은희 교수가 전하는 골반장기탈출증에 대한 설명이다.방광류·직장류·자궁탈출증 등 다양한 증상 동반골반 안쪽에 있는 장기들과 관련된 질환(골반저
건강
김수현 기자
2023.12.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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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소울푸드’라 불리는 국물요리는 메뉴 특성상 염분(나트륨) 함유량이 높은 음식 중 하나다. 겨울철 기온이 낮아질수록 국물요리를 찾게 되지만, 염분은 위 건강에 치명적이므로 식습관을 살펴봐야 한다.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는“우리나라는 대표적 위암 호발국가인데 그 원인에는 한국인 특유의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짜고 자극적인 음식에는 아질산염 같은 발암물질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과다한 섭취는 위 점막에 염증을 초래해 샘암종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장 교수에 따르면, 샘암종은 위점막에서 발생해 대부분
건강
김수현 기자
2023.12.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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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건강검진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는 공단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도 덩달아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스미싱 문자의 대표적인 수법은‘국민건강 검진통지서 자세한 내용 확인’‘건강검진 무료 대상자입니다’ 등 내용의 문자메시지에 인터넷 주소(URL)를 담아 사기 사이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최근 공단 대표번호를 악용한 스미싱 시도도 증가하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 고 밝혔다.건보공단은 문자메시지로 건강검진 결과를 안내하지 않는
건강
김수현 기자
2023.11.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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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자가 술을 마시면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김원 서울대 교수·문준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정석송 차의과대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대사이상지방간질환’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분석 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대사이상지방간질환은 지방간이 있으면서 대사증후군 진단기준 위험인자 5가지 중 1가지 이상을 가진 환자로, 지방간에 의한 심혈관질환 합병증 예방 연구를 위해 새로 만들어진 개념이다.김원·문준호·정석송 교수 연구팀은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국가건강검진
건강
김수현 기자
2023.11.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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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병변’ 환자가 최근 5년 새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깨병변을 예방하기 위해 견갑골 주위의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 근력운동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어깨병변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진료인원은 2018년 2,266천 명에서 2022년 2,426천 명으로 159,635명(7.0%↑)이 증가했다.2022년 기준 ‘어깨병변’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2,425,864명) 중 60대가 27.8
건강
김수현 기자
2023.11.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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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한쪽 얼굴·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어지러움, 시야장애, 심한 두통이 생기면 뇌졸중 신호로,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가 3시간 이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또한 평소에 뇌졸중 예방을 위해 금연, 절주, 신체활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당뇨병·고혈압 등 선행질환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질병관리청은 뇌졸중 예방관리를 위해 9대 수칙을 준수하고, 갑작스런 뇌졸중 발생에 대비해 조기증상과 대처요령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고 당부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
건강
김수현 기자
2023.11.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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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동·숙박시설에서 빈대가 출현해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지만, 인체 흡혈로 인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및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불편을 주는 해충이다. 만약, 빈대에 물렸다면 우선 물과 비누로 씻고 증상에 따른 치료법 및 의약품 처방은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집 또는 공동 숙박시설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한다. 침대 매트리스나 프레임, 소파, 책장, 침구류 등 틈새를 살펴봐야 하며, 빈대의 부산물이나 배설물과 같은 흔적을 찾는다. 노린내 또는
라이프
김수현 기자
2023.11.10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