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동면 상걸리는 소양강 상류에 위치해 6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오지 마을이다. 이곳에 활기가 돌기 시작한 것은‘농업회사법인 하늘비’김은실 대표가 마을의 중요 자산이자 소득원이었던 ‘잣’으로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면서 부터다.김은실 대표는 17년 전 귀산촌한 이후 임산물 생산·가공·유통을 통해 고소득을 올리는 성공한 여성임업인이다. 김 대표는 1차 산업으로 인식되는 임업에서 고부가가치사업으로 육성·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 내다봤다.이에 2017년부터 △임산물(잣) 유통·가공시설 설치 △마을특화작목사업 추진(마을작목반 개설) △
인공지능(AI) 기반 재배분석 컨설팅 플랫폼을 개발한‘팜커넥트 주식회사’(이하 팜커넥트) 김무현 대표가 주목받고 있다.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기업으로 팜커넥트를 선정했다.팜커넥트는 전국 1,800개 시설 농가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 환경·생육 정보를 분석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온라인 재배분석 정보와 심층 학습(AI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개화 시기, 수확량, 장애 발생 등 미래의 생육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농업 기술(Agtech) 분야 새싹
SNS 활용 소비자와 소통…온라인 판로 확보딸기 수확·딸기쨈·딸기청 만들기 체험…연 2천여명 방문 전라남도 함평군 대동면 덕산리에 자리 잡은 ‘나비랑 딸기랑’ 농장에서 스마트농업으로 딸기를 재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강소농업인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인 이정숙 대표는 대학 졸업과 함께 고등학교 수학교사로 근무하다 약 37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7년 전 은퇴한 남편과 함께 고향에 돌아와 처음 딸기재배를 시작하면서 귀농을 시작했다.이 대표는 귀농에 따른 다양한 교육을 받아오다 전남농업기술원의 도움으로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 딸기재
체험·팜파티·팜스테이 운영…임업 6차산업 실현일자리 창출, 마을 농·임산물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 “모든 임산물이 약초라는 생각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1등 임산물 기업이 되어 수출도 성공해 활짝 웃고 싶습니다.”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에 위치한‘피그말리온허브’김웅 대표는 임산물분야 유기농, 청정숲푸드, K-FOREST FOOD 사용승인을 받아 청정임산물을 생산해 임업 6차산업을 실현하고 임업인이다.김웅 대효는 먹고사리, 산마늘, 표고버섯, 칡음료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직거래와 온라인 판매를 통
티백·음료·화장품 등 유기농 녹차로 가공제품 생산맞춤형 체험프로그램 운영… 차 문화 대중화에 앞장 전국 최대 차(茶) 생산지인 전라남도 보성군. 이곳에서 차 문화 대중화와 보성녹차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여성농업인이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림제다(주) 농업회사법인’서희주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전남지역의 차 재배 면적은 2,150ha로서 전국 차 재배 면적의 53.3%로 가장 넓으며, 그 중에서도 보성이 54.1%를 차지한다. 특히 전남지역의 차 생산량은 2,637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4.9%를 차지하는데
전국 최초 논콩 정식 기계화 도입노동력 절감, 성장 속도 빨라 수확량‘쑥’ 칠전팔기 도전정신으로 논콩 재배 기계화 성공최 대표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논콩을 파종부터 병충해 관리, 수확까지 전 과정에 대한 교육과 영농 대행까지 도와주는 대표적 논콩 재배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콩 재배 시작 당시 생산비와 노동력이 많이 든다는 주변 만류가 많았다. 유전자변형(GMO) 수입 콩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는 하지만 국내에서는 유전자변형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 검증된 순수 국산 콩으로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만으로 2013년 콩 재배를 시작
고흥 유자·석류로 가공품 생산, 체험 운영 연 매출 22억, 해외판매로 5억 수출실적 달성 전라남도 고흥의 특산품인 유자와 석류를 친환경 재배해 다양한 가공상품을 생산, 판매하는 것을 물론, 실습농장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고부가가치를 창출, 연 매출 22억 원을 달성한 농업인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송재철 대표이다.송재철 대표는 지난 1991년부터 전남 고흥에서 친환경 유기농 석류와 무농약 유자를 직접 재배하고 있다. 이후‘바른 먹거리 자연이 준 소중한 먹거리
“믿을 수 있는 지역의 친환경 농작물을 사용한 펫푸드 상품 개발이 애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지역 농가들과도 상생할 수 있는 바탕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해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경북도와 의성군이 추진한 이웃사촌시범마을에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창업한‘애니콩(대표 안은진)’이 펫푸드(pet food)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며 경북 청년 창업의 모범적인 성공사례가 되고 있다.애니콩은 2020년 7월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 작은 건물에서 오픈해 애견수제간식 판매와 애견쿠킹클래스를 운영하는 청년 기업이다.
매실·체리 생산, 가공, 체험까지…농촌융복합 구축발달장애인 대상 사회적농업·치유농장 운영에 주력 도심의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는‘쉼’을 주고, 자연을 벗 삼아 활동하고자 하는 아이들에게는 ‘체험’ 을 할 수 있는 농촌체험과 자연치유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전라남도 고흥군 두원면에 위치한‘생태농원 소향’은 농촌체험을 다양하게 즐기며 마음의 휴식과 치유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생태농원 소향을 운영하며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는 김원호·김소향 부부가 주목을 받는 이유다. 농촌에서 인생 제2막 시작...
유자 가공시 껍질·과육 모두 사용…유기농 재배 고수청유자 수확해 열매솎기 대체…유자 품질·생산성 높여 “유기농으로 생산한 유자로 껍질까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유자차와 유자액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유자 가공식품 농약 걱정 없이 믿고 드세요.”청정지역 전남 완도에서 2대째 유기농 유자 농사를 지으면서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여성 농업인이 화제다. 주인공인 섬바다식품 김윤혜 대표는 어린이집 교사로 재직하면서 부모님의 유자 농사를 조금씩 도와 오다가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유자 농사에 뛰어들었다. 이후 직접 생산한 최고급 유기농
‘버섯눈 압사 장치’ 보급… 임업인 소득증대에 앞장 버섯눈 제거작업 기계화…인건비 절약, 인력난 해소 기여유기농 미강·참나무 톱밥 이용 차별화된 배지서 버섯 생산 충청북도 괴산군에 위치한‘선우농장’전종화 대표는 유기농 표고버섯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임업인이다. 그는 특허 출원한‘버섯 눈 압사 장치’를 활용해 표고버섯을 생산하며 인건비 절약, 소득증대를 이뤄내 이목이 쏠리고 있다.전 대표는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다 2003년 표고버섯 재배로 전향했다. 또한 지역 신지식 임업인의 권유로 2006년부터 17년간 톱밥 배지로 표고버섯을 생
다양한 쌀 가공제품 생산…쌀 소비 촉진에 앞장미국·중국·싱가포르 등 수출…연 매출 8억원 달성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쌀식품을 연구·개발해‘올작’브랜드로 다양한 인증받은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전라남도 나주시 소재‘레인보우팜(주) 농업회사법인’(이하 레인보우팜)의 류정희 대표는 20대의 청년 여성농업인으로, 다양한 살 가공제품을 생산하며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류정희 대표는 2017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농수산창업아카데미를 이수하는
‘새활용’으로 식음료 산업의 새로운 자원 선순환 구조 확립 버려지던 부산물로 밀가루 대체 원료 ‘리너지 가루’ 개발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새로운 가치를 더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는 것을‘새활용’(업사이클링, Upcycling)이라고 한다.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소재한‘주식회사 리하베스트’(이하 리하베스트)는 맥주, 식혜 등 식품 생산과정에서 남은 부산물을 새활용해 밀가루 대체 원료(리너지 가루)와 해당 원료로 생산된 식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이에 리하베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민국에서만 자생하는 황칠나무 재배·가공발효차·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 개발…7개국 수출 “대한민국의 보물‘황칠나무’로 세계시장에 당당하게 도전합니다”경상남도 진주시에 소재한‘휴림황칠(주)’조창수 대표는 대한민국에서만 유일하게 자생하는 황칠나무의 유용한 성분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연구하는 임업후계자이다. 또한 황칠나무 관련 특허만 50여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황칠나무 소재로 바이오산업과 아토피에 효과적인 화장품까지 연구·개발하고, 제품을 해외로 수출까지 하는 농업회사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황칠나무 관련 특허만 50여건이러한 성과를
지역 농산물·자원 활용 체험 프로그램제품 개발 교육농장·치유농업도 진행…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기여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역 농산물과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체험프로그램 운영, 치유농업 진행 등 농촌융복합산업을 실행하고 있는 농업인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전라남도 여수시‘담쟁이’박석순 대표이다.전라남도에 따르면, 박석순 대표는 블루베리, 오디, 사과대추, 천일홍 등을 생산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확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반려식물 심기 등 꾸러미 제품을 생산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인이다.박
경기도 용인시 ‘주식회사 마이셀’ 사성진 대표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의 에이(A)-벤처스 기업으로 경기도 용인시 소재 ‘주식회사 마이셀’(대표 사성진, 이하 마이셀)을 선정했다. 마이셀은 버섯 균사체를 활용해 동물·합성가죽을 만들고, 육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20년 창업한 마이셀은 버섯 균사체를 이용해서 식품, 패션 등 여러 산업에서 사용될 수 있는 소재를 만드는 화이트 바이오 분야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화이트 바이오 분야란 옥수수·콩 등 재생 가능한 생물자원을 원료로 미생물·효소 등을 활용,
전국 지방자치단체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나 첫 새해를 맞았다. 올해는 민선 8기가 지난 6개월간 얼마만큼 농심을 읽었고, 또 농정에 반영했는지 평가를 받을 첫해이기에 더욱 주목된다.지자체들이 지역 농업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어떠한 새로운 제도와 시책을 마련하고, 또 기존의 것을 어떻게 개선했는지 전국 광역지자체별 새해 달라지는 농업 관련 주요 제도와 시책을 살펴본다. 정리순서는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이 많은 지자체를 우선으로 했다. 전라남도농업인 월급제 지원 품목 확대=농가경영 안정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시행
전라남도 나주시 ‘농업회사법인 나물사랑’ 이정희 대표 나물류 전처리가공 제품으로 해외시장까지 진출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전통식품이자 건강식품인 나물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전라남도 나주시 소재‘농업회사법인 나물사랑’이정희 대표는 전남에서 재배되는 우수한 나물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사명으로 10여년간 나물류 가공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소포장 기술을 개발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인증받는 등의 노력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 시장까지 진출하며 승승장구하고 있
제34회 아산상 ‘효행·가족상’ 수상 잔잔한 감동경로효친과 꾸준한 봉사, 마을 궂은일도 도맡아 제34회 아산상‘효행·가족상’을 수상한 나주시 남평읍 주민 김덕순 씨의 지극한 효심이 지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최근 나주시에 따르면 김덕순 씨(57세)는 지난달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4회 아산상 시상식’에 효행·가족상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아산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효행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는 취지로 아산사회복지재단이 1989년 제정한 상이다. 이중 효행·가족상 부문
작은 머루 열매, 명품 와인으로 숙성시키다산머루 묘목 보급사업, 산머루 활용 가공제품 생산에 앞장주변 농가와 협업, 머루를 지역 특산물·고소득 작물로 정착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산머루농원 영농조합법인’은 대한민국 1세대 와이너리로 국내에서 머루로 와인을 빚는 와이너리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진 곳이다. 1979년 감악산 일대에 자생하는 토종 산머루 재배를 시작으로 산머루 묘목 보급사업과 함께 와인 등 산머루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중심에 서우석 씨가 있다. 서우석 씨는 43년간 산머루를 재배하며 산머루로 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