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2022 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에 참석해 청년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기술을 농업 분야에 접목해 스마트농업을 확산해 나가며, 다양한 경험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농업에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농지, 자금, 주거 등을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8~9일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5ha 규모의 농작물이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농식품부는 “폭우 피해가 도심지역에 집중된 양상이지만 수확기에 있는 배추, 무 등 작물의 수확이 지연돼 농산물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산물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을 앞두고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 여건이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만간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모습.
정부가 지난 5월 출범한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참여를 결정하고 지난 8일 첫 공청회를 열었다. 이에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이날 공청회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농어업계에 어떠한 이해와 동의도 구하지 않고 참여를 확정했다” 며 규탄했다.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IPEF는 관세 인하와 시장 개방을 비롯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부각된 공급망 교란, 디지털 전환, 기후 변화 등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새 경제협력 플랫폼이다.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4일, 해발 600m의 준고랭지인 강원 평창군의 한 배추밭에서 막바지 봄배추 출하가 한창이다. 최근 물가가 급등하면서 배춧값도 오르고 있으나 대부분 사전계약 재배가 이뤄지고 있어 농업인들은 큰 실익을 못 보고 있다.
지난해 수확기부터 시작된 쌀값 하락세가 2차례에 걸쳐 27만톤의 쌀을 시장격리 했음에도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쌀 3차 시장격리와 함께 쌀 수급정책 전반에 대한 정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달 15일 현재 산지 쌀값은 80kg당 18만2천136원으로, 전년 수확기 평균 21만4천138원 보다 14.9% 떨어졌다. 사진은 경기 화성시 팔탄농협RPC 저온저장고의 수매 벼 관리 모습.
지난 일주일 사이 가뭄에 목말랐던 땅에 단비가 내려 다소간 해갈됐다. 일부 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내리기도 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랜만에 비가 내리는 부산 기장군 철마면의 한 고구마 포장 모습.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에서 출하된 시설복숭아는 품종이 만천하 복숭아로 지난 1월 중순부터 가온을 시작해 노지보다 빠른 3월 상순 경에 꽃이 만개하며 4월 상순에 적과 후 5월 중순에 수확을 하는데 노지와 비교해 약 40일 정도 빨리 수확기를 앞당겨 생산하게 됐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한종협)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농업분야 추경안 졸속편성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한종협은“정부가 추경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4천억원의 농업예산을 삭감한다고 한다”며“치솟는 생산비에 고통받는 240만 농업인을 위해 추경안을 반드시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충남 서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팔봉면과 운산면 사과 재배 농가에서 드론을 이용해 인공 가루받이(수분)를 하고 있다. 시는 이달 초까지 14곳의 사과 농가(10㏊)에서 꽃가루를 냉해 방지제, 꽃가루 활성제와 함께 섞어 1∼2회 드론으로 살포할 계획으로, 농가 노동력 절감과 과수 화상병 전염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철을 맞은 산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명이나물로도 불리는 산마늘은 장아찌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지만 생으로 고기에 싸 먹어도 알싸한 맛이 일품이다. 사진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한 농가에서 산마늘을 수확하는 모습.
지난 13일 대전시 동구 대별동 델라웨어 포도 농가에서 송석범 부부가 상품을 출하하고 있다. 델라웨어는 보통 6~7월에 수확·출하되지만 대전 산내농협은 재배과정에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적용해 해마다 다른 지역보다 2~3개월 정도 일찍 출하한다.
식목일을 하루 앞둔 4일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시민들이 분재 등을 고르고 있다.(사진) 한편 식목일이었던 지난 5일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 6건이 발생, 120㏊ 넘는 산림피해를 봤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경북 봉화·김천, 경기 안산·시흥·용인, 인천 남동구 등에서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계절인 만큼 산 근처에서 불씨를 다루는 일을 최대한 삼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양파생산자협회는 지난 23일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한 양파밭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수급 정책을 규탄하는‘양파 최저생산비(1kg 700원) 보장을 위한 2022년 전국양파생산자대회’를 열었다. 협회는 트랙터로 조생양파밭을 갈아엎고 저장 양파 즉시 수매 등 수급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3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대형마트 점포 96곳에서 ‘양파 낱개 판매 시범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양파를 낱개 단위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모든 단계에서 무포장 유통을 활성화해 농산물 포장재를 감축할 방침이다. 사진은 농협유통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진행된 특판행사 모습.
입춘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제주시 제주목관아에서 풍농을 기원하는 ‘탐라국 입춘굿 열림굿’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국농촌지도자제주시연합회 관계자들은 풍농을 기원하며 유교식 제례인 세경제를 올렸다.
지난 9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 온실에서 연구원이 국내 기술로 육성한 프리지아를 살펴보고 있다. 프리지아는 입학과 졸업 시즌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꽃 중 하나이며, 2020년 기준 국내 재배면적은 65ha로 2019년 39ha 대비 67% 상승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9천명을 육박하면서 설 명절을 맞는 전통시장 분위기는 예전의 활기를 찾기 어렵다. 그래도 명절은 명절, 설 준비에 나선 소비자 발길이 차분한 가운데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23일 부산 해운대구 반여청과시장 모습.
비닐하우스에서 자란 미나리 수확이 한창이다. 사진은 경북 청도의 한 영농조합법인의 미나리 작업장 모습.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미나리는 혈압을 낮추어 고혈압 예방·조절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을 돕고 몸속의 독성을 줄여주는 해독작용도 있다. 또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 좋고, 비타민 A, B1, B2, C와 칼슘, 인, 철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균형 잡힌 식생활 유지에 도움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명절 수요가 많은 쌀과 배추, 무, 소·돼지고기 등 16대 설 성수품을 이달 28일까지 역대 최대 물량인 20만4천톤을 공급한다. 특히 배추·무·사과·배 등 성수품은 평시 대비 공급물량을 1.5~2.5배 확대한다. 사진은 지난 1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8일 쌀값 안정을 위해 쌀 20만톤을 시장격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쌀 생산량이 약 27만톤 과잉인데다 산지쌀값이 지속 하락하는데 따른 것으로, 1월 중 정부 매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25일 기준 산지쌀값은 5만1,254원/20kg을 기록했다. 사진은 경기 화성시 비봉면 수라청연합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수매벼 관리창고 모습. 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