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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짓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순수하게 농사로만 벌어들이는 수익, 지난해 농업소득이 30년전인 1994년 1천33만원보다 84만원 적은 농가당 평균 949만원으로 집계됐다. 30년동안의 자장면값(1천300원→6천361원), 택시값(km당, 404원→1천400원) 등 물가 변화를 감안하면, 농업의 직접 소득은 이미 오래전부터 국가적 살림살이에서 차단되는‘폐업’의 수순을 밟고 있다. 농가경제 수치만 놓고 보면, 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농업을 영위해야 하고 이를 위해 농민의 소득안정을 보장해야 한다는, 농업·농민을 위한‘수
종합
유영선 기자
2023.05.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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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수확기가 임박했지만 수확의 기쁨은커녕 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마늘 관측 자료에 따르면 4월말 기준 2022년산 마늘 재고량은 1만4,000톤으로 전년 대비 4.5%, 평년 대비 7.5% 각각 증가했다. 재고량도 많은 실정인데 수입량도 만만치 않다. 중국 산지에서 마늘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 하면서 지난달 마늘 수입량(3,838톤)도 전년 같은 기간(1,425톤)보다 2배 이상 늘었다.여기다 정부의 비축물량 방출까지 더해지며 지난달 깐마늘(
종합
위계욱 wku@nongupin.co.kr
2023.05.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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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과 인구감소에 이어 청년 인구유출이 심한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청년’의 나이 상한을 30대에서 40대로 올리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청년’에 관한 규정이 공론화하는 양상이다.특히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 오래인 데다 40대 혹은 50대나 60대가 마을 청년회장을 맡을 수밖에 없는 농촌은 청년 나이 상한을 높이는 것이 현실적으로도 맞다는 여론이다.청년재단과 청년 포털(2030.go.kr) 등에 따르면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조례를 통해‘청년’나이 상한을 만34세 혹은 만39세에서 40대로 확대한 기초자치단체는 50여 곳
종합
백종수 bjsoo@nongupin.co.kr
2023.05.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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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류 등 농산물은 봄철 생산량 증가 등으로 점차 안정세를 회복할 전망이다. 수입확대·할인지원 등을 통해 가격안정을 지속 유도할 계획이다.”최근 기획재정부 주도의 비상경제차관회의 때 방기선 기재부1차관의 모두발언 내용이다. 농산물 수급조절대책을, 저율관세 물량 수입·방출 단일 대책만으로 고착·관례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 결과 4월 농축수산물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상승에 그쳤다. 방송수신료·외래진료비·유치원납입금 등 공공서비스 물가지수 상승률 1.0%와 같은 수준이다.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
종합
유영선 yuys68@nongupin.co.kr
2023.05.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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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농막을 불법으로 증축하거나 별장으로 사용하는 등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농지법 시행규칙’개정안을 마련해 6월 21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농지법상 농막 관련 규정을 명확하게 해 농막이 입법 취지에 맞게 활용되도록 하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가 갖는 농막 사후관리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한 개정 작업이다.농막은 농자재 보관, 수확 농산물 간이처리, 농작업 중 휴식 등을 위해 설치하는 연면적 20㎡ 이하(약 6평)의 시설로, 원칙적으로 주거할 수 없는 공간이다.개정안은 ▲
종합
방종필 jpbang@nongupin.co.kr
2023.05.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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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부가‘1호법안’‘1호거부권’등 상징성을 갖고 정쟁으로 치닫던 쌀 시장격리 의무화 내용의 양곡관리법이 국회로 돌아와 표결에 부쳐졌으나 부결됐다. 양곡법 개정안은 폐기수순을 밟게 됐고, 법률안 처리를 주도했던 더불어민주당은 ‘쌀값 정상화 대체법 ’ ‘생산비 보장법’ 등으로 명명한 새로운 양곡관련 입법 준비체제에 재돌입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거부권 행사)한 양곡법 개정안이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는‘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개의의 건’으로 상정돼 재석 의원 290명 가운데, 찬성 177표, 반대 112표, 무효 1표
종합
유영선 기자
2023.04.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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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해양투기 금지 이후 10여 년간 가축분뇨 자원화와 경종·축산 순환농업을 강조해온 정부가 돌연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등 배신과 다름없는‘헤어질 결심’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그러잖아도 유류대, 전기료, 개보수 비용, 인건비 상승으로 지출이 늘어나 힘겨운 상황에서 수입마저 큰 폭으로 줄어든 액비유통센터는 심각한 경영난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들은 가축분뇨 실제 처리물량 기준 예산지원 등 퇴·액비 정책 정상화를 촉구했다.농림축산식품부와 자연순환농업협회 등에 따르면 액비살포비 예산은 2020년 국비 103억6000만 원에서
종합
백종수 기자
2023.04.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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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개월 누적강수량 평년 44% 수준전남·북 저수율은 50%대로‘뚝’떨어져인근 하천 물 끌어다 저수지 채우기도 본격 영농기를 앞두고 전북·전남 등 충청이남 지역이 최악의 가뭄사태를 겪고 있다. 도서지역 비상급수 대상이 1월 1만8800여 명에서 2월 2만6700여 명으로 늘었고, 댐과 저수지 저수율이 낮아지면서 농업용수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행정안전부는 최근 가뭄대책 차원에서 100억 원을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로 긴급 지원했고,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당국은 지역에 따라 인근 하천 물을 끌어다 저수지를 채우는 등 용수확보 총력전을
종합
백종수 기자
2023.03.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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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쌀 소비 월평균 7천300원 이하, 통신비의 13% 불과통계청 가계 소비지출 동향, 채소량 전년대비 10.5% 장바구니 안담아 지난해 국민들의 ‘씀씀이’ 는 주거(수도·광열), 의류, 교통, 보건, 통신, 외식 등 전반적인 모든 항목에서 늘었고, 가정용품과 농산물 소비에서만 줄었다. 쌀을 포함한 곡물의 지출비중은 생활구성비의 0.64%에 불과하고, 가정에서 소비하는 모든 채소류 소비지출 또한 전체의 1.5%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도 줄고 가격도 낮아진 것이다.인플레이션(물가상승) 상승세가 발생하더라도, 농산물의
종합
유영선 기자
2023.03.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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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귀농·귀촌한 6천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 10가구 중 7가구는 농촌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사를 짓거나 축산업에 종사하는 귀농가구의 67.2%는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농·축산업에 종사하지는 않지만 도시 지역에서 농촌지역으로 주소지를 이전한 귀촌가구의 경우 67.4%가 만족스럽다고 답했다.귀농·귀촌 10가구 중 3가구 정도는‘보통’이라고 답했고‘불만족’이라는 응답은 각각 2.3%, 1.8%에 불과했다.또 귀농가구의 67.8%, 귀
종합
방종필 jpbang@nongupin.co.kr
2023.03.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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