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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흥 규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장‘관절 건강엔 최고’, ‘당뇨 치료’, ‘사포닌 풍부’, ‘암세포 억제 및 성인병 예방에 효과’... 과연 이 만병통치약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바로 오갈피나무다.가시오갈피는 두릅나무과의 낙엽 관목으로 높이 2~3미터 정도 자라는데 시베리아와 중국의 헤이룽 강 유역, 일본의 홋카이도 지방에 주로 분포한다. 또 국내에는 지리산, 치악산, 계방산, 태기산 등 중부 이북 지역에 자생한다. 모양은 줄기 전체에 가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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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흥 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장
2017.06.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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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영 기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사견과류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로, 호두와 같은 견과류에는 비타민 E가 풍부해 뇌 건강에 도움에 된다고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서 ‘호두는 살을 찌게하고, 몸을 튼튼하게 하며, 폐의 기운을 모으고, 해수(咳嗽, 기침), 천식을 다스리고 고친다’고 하였다. 또한 서양에서는 예로부터 호두가 심장질환 예방효과가 있어 일주일에 몇 개만 먹어도 심장마비 위험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하였다. 호두에는 특히, 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데, 이러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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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영 기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사
2017.06.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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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진달래, 개나리가 봄나들이를 재촉하는 요즘 아침저녁으로 큰 일교차에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미세먼지에 봄철 황사까지 겹치면서 ‘면역력’ 강화를 식품이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밤(栗)은 면역증강은 물론 혈관과 심장 질환 예방, 항노화 및 피부미용에 뛰어난 효과를 갖고 있다.과거 밤나무는 집 안마당이나 근처 논·밭둑에 심어 보릿고개를 견디게 하는 고마운 구황작물이었으며, 호두, 은행과 함께 액을 쫓는 부럼으로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해왔다. 특히 귀농ㆍ귀촌을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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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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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이 땅에서 농업이 희생 산업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4월13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가 농업인들 앞에서 가졌던 약속이다. 여기까지는 4년전 똑같은 자리에서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공약했던 박근혜 전대통령과 별반 다를게 없다. 하지만 선언적 약속만 나열한 박근혜 후보와 달리, 이날 문 후보는 “농산물 개방으로 인한 농업 시장의 불안, 물가안정의 희생양으로 인한 농가소득 불안, 비료값 상승 등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 AI&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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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2017.05.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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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응 준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 연구사‘겨울저승사자 뇌혈관질환 빨간불’, ‘겨울철 불청객, 뇌졸중’, ‘겨울 한파에 뇌경색 비상’, ‘겨울철 돌연사의 주범…뇌졸중 위험’까지. 겨울만 되면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건강 관련 뉴스가 바로 뇌혈관 질환에 대한 주의와 예방에 관한 것들이다.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뇌경색과 같은 뇌혈관 질환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날씨가 추울수록 그 발병 위험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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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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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규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장늦은 봄에서 초여름 사이 커다란 나무아래 그늘이 안식처가 되는 한낮, 커다란 나무 아래서 바람을 쐬다 고개를 올려다보곤 놀란 적이 있다. ‘어? 나무에 튤립이 피었네? 튤립이 피는 나무라니...’봄에는 이처럼 튤립 모양의 꽃으로, 가을이면 황금보다 노랗게 빛나는 단풍으로 우리를 사로잡는 것이 바로 백합나무다.백합나무는 튤립트리(Tulip Tree), 튤립 포플러(Tulip Poplar) 등으로 불리는데, 나무를 쪼개 보면 표면이 연한 노란빛이고 포플러만큼 빨리 자라는 까닭에 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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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장
2017.04.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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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꿀벌을 부르는 나무’라고 알려져 있는 쉬나무(Evodia daniellii Hemsl.)는 한국과 중국의 남서부지역이 원산지로 꿀벌들이 많이 찾아와 비비트리(Bee Bee Tree)라고도 불린다. 쉬나무의 학명에 있는 Evodia는 그리스어로 ‘향기’라는 뜻인데, 사실 열매나 꽃이 향기롭지는 않다. 아마도 유난히 꿀벌들이 많이 모이기에 이러한 학명이 붙은 듯하다.쉬나무는 훌륭한 밀원자원으로 7~8월에 흰색 꽃을 피우는데 수꽃이 먼저 피고 암꽃이 나중에 피며 평균 10년 정도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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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문 섭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원
2017.04.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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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광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사한여름이나 한겨울 몸이 힘들어질 때면 몸보신을 위해 우리는 오리나 닭을 요리하는 식당을 찾는다. 이럴때 보양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마다 대표로 내걸리는 것이 바로 ‘옻’을 이용한 음식이다. 예전에 “옻 타세요?”라고 물으며 내미는 약을 먹지 않고 호기롭게 옻닭을 먹었다가 가려움과 발진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 호된 기억 후로는 등산 때마다 ‘저것이 옻나무가 아닐까’ 약간의 두려움이 들곤 한다.옻나무는 옻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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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광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사
2017.04.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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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영 기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사산사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산사○’이라는 술은 안다. 이 술이 바로 산사나무 열매를 재료로 한 술이다. 사실 산사나무로 빚은 술은 4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전통주다. 산사나무는 우리나라 웬만한 산의 계곡 주변에 자생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중국, 극동러시아 등지에도 고루 분포한다.산사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5월에 꽃이 핀다고 하여 메이플라워(May flower)라 부르기도 한다. 또 크라테거스(Cratae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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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영 기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사
2017.04.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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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위주의 농정에서 국민총행복의 증진에 기여하는 다기능농업농정으로 전환한다.’그간 대선 때의 농정공약은 정당별, 후보자 개별 정책발표였다면, 19대 대선에는 농업계는 물론 시민·사회단체까지 연대해 공동으로 농정과제를 만들고 이를 공동제안하자는 움직임이 표면화 됐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전농 등의 농업계와 YMCA전국연맹, 한살림 등의 시민사회단체 총 66곳이 머리를 맞댔다. 농정의 패러다임부터 바꿔야 한다는 뚜렷한 목표의식이 매겨지고, 지금까지 공약에서 머물렀던 ‘주변인&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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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유영선 yuys68@nongupin.co.kr
2017.03.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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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욱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관얼마 전, 딸에게 소금공주에 관한 동화를 읽어준 적이 있다. 소금공주는 국왕인 아버지를 소금만큼 사랑한다고 말해 궁궐에서 쫓겨났지만, 결국 병든 아버지를 소금으로 살려낸다는 이야기다. 주변에 흔한 소금이 인간의 생존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한다. 이처럼 인체에 중요한 소금을 과거에 우리나라 산골 오지에서는 어떻게 얻어 생활했을까?바로 소금처럼 짭짤한 맛이 있는 열매가 달리는 나무를 활용해 소금 대신 사용해 왔는데, 그 역할을 한 것이 붉나무다.붉나무는 최근 한 방송에서 &l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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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욱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관
2017.03.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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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관 수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연구사청송이라도 가을 되면 홀홀 낙엽진다 하느니...” 박두진의 시(詩) ‘낙엽송’의 한 구절이다. 시에서 알 수 있듯이 낙엽송은 이름 그대로 가을이면 황금빛 낙엽으로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오른 장쾌한 수형으로 언제보아도 감탄을 자아낸다. 깊어가는 가을 노랗게 물든 바늘 단풍이 싸락눈 내리는 소리를 내며 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일품이다.낙엽송은 소나무 등과 함께 우리나라 주요 조림수종의 하나로 목재의 재질과 향이 좋아 건축, 토목, 합판용재로 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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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관 수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연구사
2017.03.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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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권 석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연구사고령화시대로 접어든 지금,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야말로 100세 시대를 맞는 우리가 가장 염원하는 일이 되었다. 이에 발맞춰 건강 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나 1조원대 시장으로 급성장하였는데, 현재 건강 기능성 식품 중 1위는 단연 삼(蔘)과 관련된 품목이다. 이 가운데 특히 산삼과 비슷한 효능을 지닌 산양삼(山養蔘, 산에서 키우는 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산삼은 하늘에서 내린 보약이라 불릴 만큼 귀하고 희소가치가 높아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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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권 석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연구사
2017.02.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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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로하스와 참살이의 건강문화 속에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마시는 물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때에 숲에서 얻을 수 있는 고로쇠 수액은 몸에 이롭고 청정하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나무를 베지 않고도 음용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임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로쇠 수액의 역사는 삼국시대부터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구전에 따르면, 도선대사가 깊은 산중에서 도를 닦은 후 무릎이 펴지지 않아 일어설 수 없었는데 주변 나뭇가지에서 흘러나온 수액으로 목을 축이자 거짓말처럼 무릎이 펴졌다고 한다. 대사는 이 물을 뼈에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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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중 기자
2017.02.02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