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취업자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남녀의 임금격차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7일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여성경제활동백서’를 처음 발간했다. 여성경제활동백서에는 우리나라 여성 경제활동의 특징과 변화의 내용이 담겼다.이 백서에 따르면, 2022년 여성 취업자는 1216만1천명으로, 2012년 대비 177만4천명 증가하는 등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여성 취업자수의 증가로 고용률 성별 격차도 2012년 22.5%p에서 2022년 18.6%p 수준으로 완화됐다. 이는 남성 고용
종합
김수현 기자
2024.01.05 14:09
-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전제로 우리나라로 이주한 외국인 여성의 우울증 경험률이 한국 여성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1일 공개한 여성 건강 통계집‘수치로 보는 여성건강 2023’에서 이같이 밝혔다.우울증상 경험률은 최근 1년간 연속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다.질병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21년 결혼이주여성의 우울증상 경험률은 27.4%로 한국 여성(14.1%)보다 약 2배 높았다.결혼이주여성의 우울증상 경험률은 2015
종합
김수현 기자
2024.01.05 14:08
-
경기도가 저출생 대응을 위해 임산부와 가임기 여성, 영유아 지원의 모자보건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우선 1월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고위험임산부의료비 지원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 ▲영유아 발달 정밀검사비 지원 등 5개 사업의 신청 대상 소득기준을 전면 폐지해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은 출산가정이 신생아 돌보기, 청소세탁 등 가사서비스 방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고위험임산부의료비 지원은 1인당 3
종합
김수현 기자
2024.01.05 14:07
-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부산이 가장 고령화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일 한국고용정보원 안준기 부연구위원의‘지역별 고령화와 고령층 노동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22년간 전국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연평균 0.677%포인트씩 높아졌다.광역지자체별로 보면 부산이 0.968%p로 가장 빨랐다. 이어 울산 0.839%p, 대구 0.807%p, 강원 0.791%p, 경북 0.789%p, 경남 0.774%p 순이었다. 노인 인구 비율이 줄어든 시도는 세종(-0.04%포인트)뿐이었다.보고서는“괜찮은 일자리가 부족해
종합
김수현 기자
2024.01.05 14:05
-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부산이 가장 고령화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일 한국고용정보원 안준기 부연구위원의‘지역별 고령화와 고령층 노동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22년간 전국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연평균 0.677%포인트씩 높아졌다.광역지자체별로 보면 부산이 0.968%p로 가장 빨랐다. 이어 울산 0.839%p, 대구 0.807%p, 강원 0.791%p, 경북 0.789%p, 경남 0.774%p 순이었다. 노인 인구 비율이 줄어든 시도는 세종(-0.04%포인트)뿐이었다.보고서는“괜찮은 일자리가 부족해
종합
김수현 기자
2024.01.05 13:58
-
광주광역시는 ‘2024년도 여성친화마을 조성사업’ 에 참여할 마을공동체를 오는 22일까지 공개모집한다.‘여성친화마을 조성사업’은 성평등한 마을이 모여 성평등한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12년 시작됐다. 지금까지 71개 성평등 마을을 발굴,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광주시 5개 자치구 모두‘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지원대상은 광주에서 일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마을공동체다. 광주시는 올해 10개 내외 마을을 선정해 마을틈새돌봄, 지역 여성 일자리 등 마을 실
종합
김수현 기자
2024.01.05 13:57
-
농촌진흥청은 올겨울 기온이 높아 과일나무의 겨울잠이 불안정하고 나무가 추위를 견디는 힘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온에 더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과일나무는 겨우내 추위를 견디기 위해 일정 기간 겨울잠을 자야 한다. 그런데 10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분석한 결과, 올해는 10월부터 11월까지 가을 기온이 높아 충분한 겨울잠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저온 축적이 평년보다 13%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과일나무 꽃눈이 겨울잠을 충실하게 자지 못하면 추위를 견디는 힘이 줄어 갑작스러운 추위에 큰 피해
종합
김수현 기자
2023.12.29 11:46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를 반대하고, 양곡관리법 개정 또한 정부 기조를 따르는 반대입장이라고 언급했다. 가격이 보장되면 영농 편의성이 생겨 특정 농산물이 과잉생산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달았다.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에 대해서는‘충분히 검토할 의사가 있다’고 말해, 현 정황근 장관의‘절대 반대’입장과 다소 결을 달리했다.지난 18일 국회 농해수위는 국무위원 후보자(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열고, 공직 수행능력과 인성적 자질 등 후보자 검증을 실시했다. 농해수위 여당측 의원들은 송 후보자가 2
종합
유영선 기자
2023.12.29 11:45
-
전년보다 2.8% 증가한 656조6천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농식품부 예산은 18조3천392억원으로 전년보다 5.7% 늘었다. 하지만 새만금지구개발 관련 농생명용지 조성비, 농업관련 R&D사업 예산,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차액 보전 등의 예산 증액은 아예 시도조차 안됐다. 무기질비료 가격지원 또한 상반기만 지원대상이 됐고, 농업예산 관련 국회 해당상임위인 농해수위에서 증액을 의결한 1조2천억원 상당의 예산안 또한 대부분 삭제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656조6천억원 지출규모의 2024
종합
김수현 기자
2023.12.29 11:44
-
여성가족부 내년도 예산이 올해(1조5,678억 원)보다 9.9% 증가한 1조7,234억 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21일 여가부에 따르면 내년도 여성가족부 예산은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저출산 대응을 위한 맞춤형 가족서비스 확대 ▲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 등 폭력 피해자 지원 및 위기청소년 지원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 한부모·다문화 가족 및 위기·취약가족 등 지원 확대 = 한부모가족의 안정적 자녀양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대상을 중위소득 60%에서 63%(232만 원) 이
종합
김수현 기자
2023.12.29 11:41
-
100대 기업 전체 임원 중 여성의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6%대에 진입했다. 단일 기업으론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여성 임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지난 23일 이런 내용의‘2023년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 현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상장사 매출액 상위 100곳이며, 여성 임원 수는 올해 반기보고서에 수록된 임원 현황 자료를 기준으로 파악했다.올해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은 지난해보다 36명 늘어난 439명이다. 전체 임원은 7345명으로 여성 임원
종합
김수현 기자
2023.12.29 11:36
-
정당 보조금 총액의 10% 이상을 여성 정치 발전을 위해 사용하도록 용도를 명확히 규정한 ‘정치자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양금희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북구갑)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정지차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현행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경상보조금을 지급받은 정당은 보조금의 총액의 10% 이상을 여성 정치발전을 위해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사용 용도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다보니 실제 여성 정치발전을 위한 경비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개정안에
종합
김수현 기자
2023.12.29 11:34
-
내년부터는 출산을 한 가구에 대해 최저 1.6% 금리에 최대 5억 원의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지원이 이뤄진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회 예산심의 및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2024년도 주택도시기금 운용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신생아 특례 구입·전세자금 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신생아 특례 대출은 지난 8월 29일 발표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 안정 방안’ 의 후속 조치다. 신청일을 기준으로 2년 내 출산한 무주택 세대주(신규 대출)·1주택자(대환 대출)로, 부부 합산 연 소득 1억3000만 원 이하 및 순자산 4억
종합
김수현 기자
2023.12.29 11:33
-
내년부터 경로당에 지원되는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단가가 1곳당 연 250만 원에서 269만 원으로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최근 물가 인상과 여름철 폭염, 겨울철 한파 등에 대비해 한랭·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이 이용하는 전국 경로당 6만8000곳에 대한 냉난방비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경로당은 대부분 무더위·한파쉼터로 지정되어 어르신들의 여가생활뿐만 아니라, 무더위와 한파를 피해 안전하게 휴식을 할 수 있는 시설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복지부는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난방비가 27억 원이 증액돼 내
종합
김수현 기자
2023.12.29 11:30
-
마을 단위 여성리더의 육성과 지원을 통해 민주적이고 성평등한 마을 조성을 활성화하는 조례 개정이 추진된다.제주특별자지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하성용 의원(더불어민주당·안덕면)은 최근 마을 단위 여성리더의 육성과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제주도 여성리더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이에 이번 조례 개정안엔 도지사에게 민주적이고 성평등한 마을 단위 생활자치 실현을 위한 책무를 부여했다. 이를 위해 ‘마을 여성리더 활동 지원’ 을 의무화하면서 ‘마을 여성리더 역량 강화 및 마을 간 성평등 네트워크 구축 사업’ 을
종합
김수현 기자
2023.12.29 11:30
-
충남 태안군이 충청남도 주관 여성농업인센터 성과 평가 결과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1억2600만 원 대비 11.1% 늘어난 1억4000만 원의 예산을 센터 운영비로 확보 내년도 추가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태안군 여성농업인센터는 올해 △고충상담 △농업인 자녀 학습지도 △교육·문화·복지 지원 △농외소득증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섰다.군은 내년도 추가 예산 확보에 따라 내년 여성농업인센터에서 올해 추진 사업들을 비롯해 △농촌환경보호 천연제품 만들기 △원예치료 △별밤 운동교실
종합
김수현 기자
2023.12.29 11:29
-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위해 환경적 요인으로 기준치의 20분의 1 이하의 농약이 검출되더라도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잔류농약 허용 기준이 완화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이달 13일부터 개정, 적용된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그동안에는 농약 잔류성분이 검출되지 않아야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았을 수 있었다.그러나 농가의 의도와 상관없이 인근 경작지에 뿌려진 농약이 바람이나 물을 타고 흘러들어 온 미량의 농약이 검출돼
종합
방종필 기자
2023.12.22 13:45
-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했다. OECD가 국가별 노인 빈곤율을 공개한 2009년에 얻은 오명을 줄곧 떨치지 못하고 있다.OECD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 ‘한눈에 보는 연금 2023’ (Pension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 빈곤율은 40.4%로, OECD 회원국 평균(14.2%)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소득 빈곤율은 평균 소득이 빈곤 기준선인‘중위가구 가처분소득의 50% 미만’인 인구의 비율이다.OECD 가입국 중
종합
김수현 기자
2023.12.22 13:43
-
우리나라의 인구구조가 최악의 시나리오를 따라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7일 통계청의 ‘2010~2060 인구추계’ 에 따르면 2022년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집계됐다. 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가 0.80명도 안 된다는 의미다.이는 과거 통계청이 인구 추계 결과를 발표할 때 제시한 ‘저위 추계’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 전망치보다 낮다. 앞서 통계청은 2011년 ‘장래인구 추계 2010~2060년’ 을 발표하면서 2022년 합계출산율을 1.00명으로 제시했다. 2016년 ‘장래인구
종합
김수현 기자
2023.12.22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