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효순마음과 정성이 담긴 그대여정다운 급우를 만나러 가네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 보따리 풀어 놓네그대와 만나는 시간서로들 그대를 자랑하려 하네그대에게서 풍겨 나오는 향기보자기를 펼쳐보니 금섹깔의 네모난 그대그대는 엄마의 향기인가향기에 취하는 우리들모두들 그대와 속삭이며행복해 하는 모습이그대가 마음에 쏙 들었나 보다.
오피니언
여성농업인
2008.05.21 14:57
-
지난 4월 3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병된 후 한 달 만에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전북에서 발생한 AI는 전남, 경북, 경남을 거쳐 서울까지 올라와 있다. 수치상으로도 지난 4월 초부터 발견된 전체 고병원성 AI 발병 건수는 39일 만에 35건으로 집계됐다. 거의 하루에 한 건씩 터진 셈이다. 전체 발병 건수로 보면 지난해 7건의 5배에 이른다
오피니언
여성농업인
2008.05.14 14:19
-
국내 농업업계의 대표회사인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의 친환경농자재 3제품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친환경유기농자재로 목록 공시돼 친환경유기농산물 생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농은 ‘누네띠네’ ‘보이네’ ‘썬스프레이 울트라 파인’ 등 3제품이, ㈜조비는 ‘카멜레온’이 농촌진흥청의 심의를 통과해 지난달 16일 목록 공시되었다. ‘누네띠네’는 미생물에서 추
오피니언
여성농업인
2008.05.14 13:32
-
KT(대표이사 남중수)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메가패스 고객들을 위한 콘서트와 공부방지원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오는 24일 오후 8시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에서 노브레인, 레이지본, VOS 등이 참여하고, 개그맨 유세윤이 사회를 진행하는 ‘2008 메가 페스티벌 1탄, 롯데월드 메가콘서트 모여라가 열린다.메가패스존의 이벤트 페이지에
오피니언
여성농업인
2008.05.14 13:30
-
동부하이텍(대표 차동천)이 지난 3월 출시한 소독제 ‘엑세놀’이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에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엑세놀’은 미국 신물질 특허를 획득한 SDC(Silver Dihydrogen Citrate)라는 신물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친환경 소독제다. SDC는 피부자극성, 피부감작성 및 생분해성이 없어 미국 환경보호국(EP
오피니언
여성농업인
2008.05.14 11:47
-
조비(대표이사 이병일)에서 판매하고 있는 ‘치요다 비료’가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올해로 판매 3년차를 맞은 치요다 비료는 연용해도 토양이 산성화되지 않는 중성비료라는 데 있다. 일반 화학비료가 pH4.5~5.0의 산성비료인데 비해 치요다 비료는 7.0의 중성비료로서 토양산성화를 예방할 수 있다.또한 일반 유안비료 대비 토양중에서의 흡착비가 2
오피니언
여성농업인
2008.05.14 11:46
-
본격적인 고추 정식기를 앞두고 탄저병 발생이 우려돼 사전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 따르면 고춧잎에 탄저병을 일으키는 ‘콜레토트리쿰 코코데스’ 균을 고추 열매에 인공 접종한 결과, 열매가 감염돼 강한 병원성을 띠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고춧잎에서 발생한 탄저병은 열매로는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박종한 원예연구소 원예
오피니언
여성농업인
2008.05.14 11:46
-
-
여성, 혹은 여인이란 명칭은 품에 안아 보듬어야 될 가냘픈 존재로 형상화되기 쉽다. 그러나 이런 고착화된 이미지도 엄마라는 이름이 될 때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된다.엄마는 여인이기 전에 고귀한 생명의 잉태자로서, 또 그 생명을 보살피고 양육하는 집행자로서 위기에 처했을 때 그 누구도 이길 수 없는 무한한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는 제도적 올가미나 부
오피니언
여성농업인
2008.05.14 11:20
-
대한민국에서 농업을 생업으로 영위하는 행위는 수도자의 고행과 같다. 지나간 오랜 역사는 차치하고라도 근대와 현대를 통해 농업과 농사꾼은 언제나 권력의 노리갯감으로 이리 채이고, 저리 차이는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위 친 기업정부로 자칭하는 현 정부는 대한민국의 농업을 강제로 친환경 유기농업으로 전환시키려는 거대한(?) 야망을 품고 있음이 틀림
오피니언
여성농업인
2008.05.14 11:17
-
70, 80년대 우리나라 노인수발은 당연히 자식의 몫이었다. 자식이 버젓이 있는데 노부모를 시설에 맡긴다거나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린다는 것은 불효나 다름없는 일이라 여겼다. 그 당시만 해도 자식에 의한 수발이 가능했던 것은 수발기간이 길어야 5년 정도로 그리 길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평균수명의 증가로 20년 이상 부모를 돌봐야 한다
오피니언
여성농업인
2008.05.14 11:16
-
별다른 일도 하지 않았는데 일어나보니 손목과 팔이 가볍지 못했다.오늘 할머니들 목욕봉사를 가는 날인데 이대로 팔이 계속 좋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내심 신경이 쓰였다.‘사은의 집’에 도착하여 반바지와 티셔츠로 갈아입고 할머니들을 씻겨 드리다보니 아침에 팔 아팠던 것도 잊어버리고 땀에 젖었다.할머니들은 비슷한 것 같지만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고 계신다. 어떤
오피니언
여성농업인
2008.05.14 11:16
-
농업진흥지역이란 예전 ‘절대농지’라 일컫던 농지로 농사 이외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도록 돼있다. 이렇게 법률로 제정된 목적은 적어도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마구잡이식으로 농지가 훼손되는 것을 막고자 함에 있다.도회지에서 제법 배 두드리며 방귀깨나 뀐다는 이들의 재산축적 과정을 살펴보면 대체로 땅이나 건물 같은 부동산에 투자해 돈을 번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대한
오피니언
여성농업인
2008.05.07 11:38
-
지리산을 둘러싼 3개도 100여 마을을 휘감아 돌아보는 300km 도보 대장정 ‘지리산 길’사업이 시작됐다. 지리산은 우리 역사에서 영욕의 현장을 지켜본 명산이다. 그래서 지리산은 신령이 깃든 산이 되기도 하고, 애증어린 산이 되기도 하는 마음의 고향 같은 산이다.전남, 전북, 경남 3개도와 이 지역 구례, 남원, 하동, 산청, 함양 등 5개 시·군이 지리
오피니언
여성농업인
2008.05.07 11:37
-
자원봉사를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대가를 바라지 않으면서 자발적으로 남을 돕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무보수성, 자발성, 복지성의 특성을 갖는다.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정의와 측정방법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선진국 노인들의 30% 정도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우리나라 노인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은 정확히 파악되고 있지는
오피니언
여성농업인
2008.05.07 11:35
-
초여름 햇살이 눈부시다. 작고 하얀 저고리를 옷걸이에 걸어 빨래 줄에 널고 집게로 채웠다. 겨우 실눈을 뜨고 나는 한참을 빨랫줄 앞에 서 있다.해마다 여름이 다가오면 옷 정리를 한다. 그때마다 조물조물 비누칠을 하여 빠는 옷이 하나 있다. 이 옷은 남편이 태어난 후에 할머님께서 손수 지은 옷이라고 한다. 동정과 도련 사이의 길이는 한 뼘 반이요 끝동과 끝동
오피니언
여성농업인
2008.05.07 11:26
-
결국은 예정된 수순에 의해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 개방이 확정됐다. 주무부서인 농식품부의 발표에 의하면 단계적으로 수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지만, 이는 곧 전면 개방을 위한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숨고르기에 불과한 것임은 삼척동자도 알만한 사실이다.미국이 재채기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눈치 보며 전전긍긍함이 우리네 숙명이라고는 하지만 국민의 건강권이 미국과의 관
오피니언
여성농업인
2008.04.23 10:23
-
농협은 농업계뿐만 아니라 전 국민적 논쟁거리를 끊임없이 제공하는 취재원이다. 사실 수없이 거론됐던 문제들에 대한 명쾌한 답도, 결론도 없는 논쟁들이 지금껏 지속되고 있을뿐더러 또 새로운 논쟁거리를 더하는 재주까지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농협문제를 거론할 때면 언제나 주제가 되는 것이 농협의 주인이 누구냐는 것이다. 협동조합의 설립 목적을 운운함도 이젠 식상
오피니언
여성농업인
2008.04.23 10:21
-
안 진 곤 박사(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최근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 바람을 타고 친환경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시장도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 성향도 양과 가격보다는 질과 건강을 중시하게 되었다. 이런 까닭에 친환경 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농업의 트랜드는
오피니언
여성농업인
2008.04.23 10:06
-
한떼의 바람이 바서진 노래를 웅얼이고 사라지면등불처럼 졸던 갈대밭몸 전체를 흔들어머리를 풀고햇빛이 다사롭게 허붓는 산중봄물 입에 물고 무더기로 대가리 든 꽃뱀벌건 혓바닥 날름거리며하늘을 핥아먹고 있었다. 물오른 버드나무 몸뚱아리 깊은 곳샴페인 터지는 소리 들리는데산 속 말라버린 칡덩굴에 앉아귀 세우던 암노루 울고 있다. 정 현 숙 / 거대한 시멘트 구조물속
오피니언
여성농업인
2008.04.23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