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원삼면에 위치한 ‘학일마을’(위원장 김시연)은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원으로 6차 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차별화된 농촌체험상품 개발, 운영을 통해 매년 방문객과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는 학일마을은 전국에서 6차 산업화 우수사례로 꼽히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마을공동체로 6차 산업화에 성공해 학일마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마을의 큰 자원인‘청정자연환경’을 무기로 삼다“학일마을이 6차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 달려온 것은 아니에요. 단지 마을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수익을
낙농 선진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과 우유소비 감소 등으로 낙농농가의 한숨이 깊어지는 가운데,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수원여자대학교 해란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 위치한 ‘화성시발효식품협동조합’(이하 발효식품협동조합/대표 한기수)이 화성지역에서 생산한 원유를 이용, 고품질의 수제치즈를 생산하고 있어 지역 내 낙농농가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발효식품협동조합은 대표적인 발효식품 중 하나인 치즈를 필두로 요구르트, 장류, 장아찌, 식초 등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발효식품을 판매, 농업을 새로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지난 1980년대 우리 농업은 쌀농사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시설하우스 접목으로 오이, 토마토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농업혁명(?)이 일어나던 시대다. 시설하우스 농사는 쌀농사보다 몇 배의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어 너도나도 비닐하우스 농사에 뛰어들 정도로 농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비닐하우스 농사는 녹록치 않았다. 무엇보다 한겨울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난방시설을 제대로 갖출 수 없어 애를 먹어야 했다. 당시 비닐 거죽 위에 섬피(짚으로 얇게 짠 긴 거죽)를 덮어씌우고 긴 연통을 통해 온도를 유지하는 등 시설
대도시에 비해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젊은이들이 농촌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는 오히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농촌마을로 젊은이들이 유입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사)서곡생태마을(이사장 이길주)이 있다. 서곡생태마을은 지역 교육기관 및 단체와 교육공동체를 이뤄 농촌지역을 교육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도농상생의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교육, 문화, 농업을 매개로 소통과 화합 해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일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아이 교육위해 ‘농촌’으로 이주하
급변하는 사회변화와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심리치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식물을 이용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돕고 있는 원예치유가 각광받고 있다.인천광역시 연수구 여성의광장에 위치한 ‘자연과 식물 원예연구소’(이하 원예연구소/대표 이순자)는 꽃, 농산물 등 식물을 이용해 도시민들의 심리치유를 돕고 있다. 또한 원예치유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얼어붙은 마음 식물로 녹인다원예연구
한의학에서 쑥이 사람에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쑥뜸은 수천년간 조상대대로 전해 내려온 효과적인 민간요법 중 하나이다. 이런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건강식품인 쑥과 건강요법인 쑥뜸을 보존, 계승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마을기업이 있다. 지난 2011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받은 대전광역시 중구 어남동에 위치한 ‘어남약쑥영농조합법인’(이하 어남약쑥/대표 김길관)이다. 어남약쑥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약쑥재배단지를 조성해 고품질의 약쑥을 생산하며 쑥뜸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25년간 쑥뜸연구에
항암약초로 잘 알려진 꾸지뽕나무를 활용한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마을기업이 있다. 태안반도의 최북단에 위치한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에 위치한 ‘꾸지나무골영농조합법인(이하 꾸지나무골영농조합/대표 김진헌)이 바로 그 기업이다. 꾸지나무골영농조합은 꾸지뽕나무 자생지인 지역의 특성을 살려 꾸지뽕 제품 생산,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마을자원인 꾸지뽕 복원에 나서다꾸지나무골영농조합이 위치한 마을은 꾸지뽕나무의 자생지로, 예부터 마을이름이 ‘꾸지나무골’로 불
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에 위치한 화본마을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여느 마을과 다를 바 없이 한적한 농촌마을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색관광지로 급부상하며 연 15만여명 이상이 화본마을을 찾을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 화본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은 곳은 지난 2013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받은 ‘삼국유사 화본마을영농조합법인’(이하 화본마을/대표 윤진기)이다. 화본마을은 짧은 기간 동안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이뤄 마을주민 일자리 제공, 소득창출 등에 기여했다. 이에 지난 10월 마을기업박람회에서 열린 ‘2014년 우
차령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용연로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장(醬)들이 맛있게 익어가는 소리가 가득한 곳이 있다. 손메주영농조합법인(이하 손메주/대표 임재숙ㆍ정순애ㆍ성숙자)이 바로 그곳이다. 메주,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전통 장류를 판매하는 손메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마을 아낙네들의 손맛이 어우러져 깊은 장맛을 자랑한다. 특히 올해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며 장류 판매와 장류 체험 활성화를 이뤄 한 층 도약하겠다는 손메주. 지난 24일 마을기업 손메주를 찾아가 구수한 장 이야기를 들어봤다.# 세 아낙네, 17년 동안 장
고구마는 예부터 식량이 부족한 서민들의 배고픔을 달래주는 주요한 곡식이었다. 식량대용으로 섭취하던 고구마가 최근 다양한 가공품으로 생산되며 색다른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부산광역시 영도구 청학동에 위치한 ‘조내기고구마(주)(대표 황외분)’가 있다. 조내기고구마는 고구마 말랭이를 비롯해 초콜릿, 젤리, 국수 등 고구마를 재료로 만든 다양한 상품을 개발ㆍ판매하고 있다. 조내기고구마는 지난 2013년 5월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새내기 마을기업이지만, 올해 ’전국 10대 우수마을기업‘으로
봉사를 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결코 쉬운 것도 아니다. 이런 쉽지 않은 봉사와 나눔을 묵묵히 실천하는 곳이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에 위치한 ‘의정부협동조합’(대표 김미남)이 바로 그곳이다. 시민들이 행복해 지는 세상을 꿈꾸며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의정부협동조합은 소외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소중한 손길이 되어주고 있다.#‘나눔’을 위해 모이다의정부협동조합은 김미남 대표가 지난 2008년부터 초등학생 결식아동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 빵을 전달해준 것에서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우리가족, 우리이웃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하겠다는 일념으로 친환경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는 마을기업이있다. 지난 2013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받은 물향기농산영농조합법인(이하 물향기농산/대표 여은남)은 설립된 지 1년도 채 안됐지만 우수한 품질의 표고버섯이 금세 입소문 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농토가 점점 줄어가는 도심에서 주민들이 우리 농산물과 농업을 지키고자 힘을 모아 농사를 짓게 된 물향기농산의 이야기를 들어보자.#함께해서 행복한 표고버섯 재배물향기농산 여은남 대표에게 마을기업을 하게 된 계기
6월에는 노란 천년초 꽃이 들녘을 가득 메우고, 가을에는 탱글탱글한 자줏빛 천년초 열매가 물결쳐 장관을 이루는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갈산리. 천년초 재배지로 소문이 자자한 이 마을에서는 마을기업 ‘천년초마을영농조합법인(이하 천년초마을/대표 김영화)’을 주축으로 천년초를 생산하고 다양한 가공제품을 만들어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벼농사를 주로 경작하던 마을에 천년초를 보급ㆍ전파해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일자리창출, 마을 활력을 도모하고 있는 천년초마을의 이야기를 들어보자.천년초로 익산시 제1호 마을기업 설립천년
인생사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해서 흔히들 새옹지마(塞翁之馬)라 일컫는다. 세상 부러울 것 없이 잘 나가던 시절이 평생 갈 것 같으면서도 어느 순간 절망의 나락의 떨어지는 것이 바로 인생사인 것이다.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에 소재한 현화농장 임남섭 대표는 새옹지마라는 사자성어를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는 농사꾼이다. 지난 1990년대 경기도내 손꼽아 주는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양산리는 대둔산의 수려한 산세가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어 예부터 경치가 수려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 재배되는 더덕은 전국에서 인기가 높을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마을 아낙네 10명이 모여 설립한 마을기업 전통맛고을공동체영농조합법인(이하 전통맛고을/대표 윤오복)은 지역 농특산물인 더덕을 이용한 한과를 만들고 있다. 흙내음 가득한 더덕의 향긋한 향을 가득 담아 전통기법으로 만든 전통맛고을의 한과는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까.#농촌아낙네들 뭉쳐 마을 활기 불어넣다전통맛고을이 자리한 곳은 대둔산 자
농업회사법인 콩사랑(유한회사, 이하 콩사랑/대표 서현정)은 유기농 현미, 귀리 등 통곡식을 가공ㆍ판매하고 있는 마을기업이다. 콩사랑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기는 곧 매출로 이어져 꾸준한 매출상승으로 기업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전라북도 정읍시 칠보면에 위치한 작고 조용한 한 마을을 떠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여름에도 얼음이 박힌 것처럼 시원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골짜기라 하여 그 이름도 ‘어름박골’인 이 마을에서는 젊은 귀농인을 주축으로 마을주민들이 뜻을 모아 마을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기업인 ‘어름박골 쪽빛마을(이하 쪽빛마을/대표 김성동)’은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쪽을 재료로 발효 쪽 염색
신선이 살았다하여 이름도 선거(仙居)리일 정도로, 뛰어난 풍광과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 선거리. 맑고 깨끗한 이곳에서 마을주민들이 재배한 갖가지 잡곡류를 판매하는 마을기업이 있다. 지난 2013년 마을기업으로 인증 받은 선거웰빙푸드영농조합법인(이하 선거웰빙푸드/대표 박미)이 바로 그 기업이다. 선거웰빙푸드는 소비자에게는 좋은 먹거
수려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자연과 생태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공기 좋고 물 맑기로 소문 이곳에서 산야초를 이용한 발효효소를 생산하고 있는 마을기업이 있다. 지난 2012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받은 청살림영농조합법인(이하 청살림/대표 최석봉)은 자연자원을 활용해 발효효소, 장류 등 자연발효식품을 판매하며 지역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에 이바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줄기를 따라 강릉으로 이어진 진고개로를 오르다보니 ‘오대산힐링빌리지영농조합법인(이하 힐링빌리지/대표 이영숙)’을 만났다. 힐링빌리지 입구에 들어서자 푸르른 소나무들이 길을 따라 펼쳐진다. 푸르른 숲이 포근히 감싸고 있고, 산새소리가 아름답게 울려 퍼진다. 힐링빌리지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쉼을 선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