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류의 영원한 먹거리인 식량자원의 변화 바람이 거세다. 단순히 먹거리 인식에서 벗어나 가공, 유통, 관광, 체험 등 6차산업을 도입해 농업·농촌 발전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식량자원의 최후의 보루인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연구·개발된 기술을 토대로 식량자원의 6차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영체들을 직접 찾아가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검토하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해 식량자원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본지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일선 현장에서 꽃피우고 있는 식량자원의 6차산업
올해도 중부지역은 마른장마인 것 같다. 생각보다 강우일이 많지 않고 강수량도 예년에 비해 적다는 기상청의 예보다. 대기 중의 습기 양은 병해충 발생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가뭄과 건조가 지속되면 해충 발생이 빈번하고 장마나 우기로 인해 대기에 습기가 많은 날이 지속되면 해충보다는 병해 피해가 많은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따라서 올해는 강수가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지만 현 시점에서 최근 산림해충의 피해를 보면 흡즙성 해충의 피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에서 미국선녀벌레(Metcalfa pruinosa)의 피해는 우리 생활
토종닭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그동안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가졌던 한협축산의 한협3호 품종과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품종 소래영농조합법인의 ‘소래1호(구 천금계)’가 최근 종계검증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토종닭산업의 품종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11월 (사)대한양계협회에서 개최된 종계검정위원회에서 갑론을박이 치열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소래영농조합법인(대표 김연수)이 종계검증을 신청한 ‘궁궐 오골계’와 ‘소래1호(천금계)&rsq
농촌진흥청이 15년간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순수 재래닭 ‘우리맛닭’ 산업화 속도는 숨가프게 진행됐다. 종계가 분양된 전남 화순, 전북 부안, 경북 구미 등 지역을 대표로 하는 먹거리로 각광을 받을 정도로 인기몰이도 상당했다. 출시 9년차에 접어든 우리맛닭은 현재 상황은 어떨까? 초기 인기몰이에 비해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전환됐다는 것이 사육농가들의 목소리다. 출시 초기에는 새로운 품종이라는 호기심 등이 인기비결이었지만 현재는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만 부각되고 있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기초과학 연구와 현장적용 실용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이 농업분야 기초연구를 비롯해 비용절감과 현장적용 효율성 제고 등의 다양한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누에고치 이용 ‘치과용 실크차폐막’개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클로렐라 활용, 기술 등의 연구 성과가 조명을 받고 있다. 농업과학원이 올해 R&D 우수성과로 추천한 분야별 연구를 3회에 걸쳐 소개한다. 글 싣는 순서 Ⅰ. 누에고치 이용
지난 반세기 녹색혁명은 표면적으로는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가져다줬으나 실질적으로는 화학비료와 화학농약을 장기간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하게 되면서 환경파괴에 생태계 교란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켰다. 최근 화학비료와 화학농약의 피해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의 대안으로 다양한 친환경 농자재가 주목 받고 있다. 이중 경북 예천 그린식물연구소(소장 이화목)가 지난 2014년 개발한 천연 살충·살균제 ‘그린스타(발명특허 제10-1524231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공시 1-2-07)’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는 임신·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사회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및 취업연계까지 포괄하는 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전국에 새일센터는 147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들은 경력개발형(7개소), 농어촌형(5개소), 일반형(135개소) 등 목적 유형별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그중 지난해 9월 개소해 운영 중인 홍성 새일센터는 첫 시작은 일반형으로 운영됐지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올해부터 ‘농어촌형’으로 변경됐다. 홍성새일센터가 농어촌
지난 17일 위탁수수료 수입의 1,000분의 200(기존 1,000분의 150) 범위에서 중도매인에게 장려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지급비율을 올리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다. 서울시의회 박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구)이 대표발의한 해당 조례 개정안은 중도매인의 영업활성화를 위해 장려금 지급비율을 인상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이번 조례 개정안은 기존 장려금 지급 관행에서 꾸준히 지적되어온 출하자 농업인과의 형평성 문제를 전혀 감안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분산주체 일방
흔히들 ‘포도’하면 ‘와인’과 연관 짓게 된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은 와인산업이 가장 발달한 곳으로 유명세를 탄 와인 한병에 수백~수천만원을 호가할 정도이다. 국내에서도 수년전부터 국내 포도를 원료로 다양한 와인 상품을 내놓을 만큼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유럽시장과 견줘 미약한 것이 현실이다. 최근 들어서는 유럽 등 수입와인 공세가 거세지면서 국내산 와인의 설자리가 그만큼 좁아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내 와인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와인 차&r
서울시가 동부팜청과(주)의 지배주주 변경을 승인했다. 3년 이내 보유주식 전부에 대한 매각을 전제한 조건부 승인이다. 그러나 이번 승인의 근거라고 할 수 있는 서울행정법원의 판결 내용에 대해 법률전문가의 자문과 서울시(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해석에 미묘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어 관련 내용을 짚어본다. 서울시, 동부팜청과 지배주주 변경 조건부 승인구랍 28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동부팜청과의 지배주주 변경 신청에 대해 주식 전액을 3년 이내(2018.12.24.일) 조기 매각하는 조건으로 조건부 승인(2015.12.24.)했다고 밝혔다
글 싣는 순서 1. 부여군지역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2.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3. 나주시농협공동사업법인 지난 2009년 제1기 거점APC 위탁운영 주체로 선정된 이후 7년 연속 흑자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나주시농협공동사업법인. 나주시를 대표하는 통합마케팅 조직으로 연합 판매사업 활성화를 주도하며 지난해 매출액 636억7,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20개 거점APC 가운데 유일하게 600억원을 넘어선 실적. ‘참여농가-참여조직-나주시농협공동사업법인’ 계열화를 통한 공동계산 및 계약재배, 공익적 기능에 충실
농가 조직화를 기반으로 공동선별, 공동계산, 통합마케팅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지난 2002년 경기·충북 복숭아 연합사업단으로 발족해 2006년 12월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새롭게 출범. 이후 꾸준한 성장으로 통합마케팅 성공사례를 기록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복숭아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탐스럽게 영근 ‘햇사레’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은 현재 경기 이천시 장호원 농협, 경기동부과수농협, 충북 음성군 감곡농협,
(주)산주에너지에서 생산되고 있는 유리관(석영) 난방기는 특허를 획득한 기술로 알려져 있다. 산주에너지는 30여년간 대기업 메이커와 연계해 산업 보일러등 이 분야에서 연료비 절감을 위해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개발해온 기업이다. 몇 년전부터 일선농가에 공급중에 있는 산주에너지의 유리관 난방기는 특허 기술을 보유한 신기술로서 핵심은 석영이다. 석영을 이용해서 온도를 자유롭게 조절하고 열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산주에너지는 최근 지자체 보조사업과 맞물려 일선농가에 공급되고 있다. 석영이라는 발열체에 전기를 가미시켜 더욱더 에너지
글 싣는 순서 Ⅰ. ‘우리맛닭’ 지역별 명품 브랜드로 우뚝 Ⅱ. 간편 고추장 Ⅲ. 도시 조경을 위한 다용도 기능성 식물매트 Ⅳ. 축산농가형 유가공제품 생산 Ⅴ. 고지혈 예방 기능성 홍국쌀 Ⅵ. 무독화 발효 옻식초 제조 세계 고산도 발효식초 시장은 2000년 15조에서 2010년 46조원으로 크게 성장했고 오는 2020년에는 2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고산도 발효식초는 노벨상을 3회 수상할 정도로 식품 소재로써 높은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고산도 발효식초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
쌀 수입, 비축미 축소, 우선지급금 명시 등 가격하락도 ‘정부 탓’ 지역조합별 수매가 인하 확산…‘고개 숙인’ 농촌 분위기 수확한 벼를 벌크로 싣고 미곡종합처리장(RPC)에 집결한다. 아직 농협에서는 수매가 결정 소식이 없다. 하지만 우선지급금을 지난해보다 20% 낮춰 준다는 둥, 3년 연속 풍작이라는 둥, 결과적으로 올해 수매가를 낮춰 잡아야할 것 같다는 농협직원의 섣부른 예측을 듣는다.일선 벼수확 즈음의 농촌 얘기다. 이미 농업관련 연구기관에서는 올 수확기 쌀값이 지난해 가
“선거구간 인구편차 2대 1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야 합니다.” 최근 선거구 획정의 독립성을 추구하기 위해 마련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의 뜻은 확고하다. 가령 국회의원을 뽑는데 인구 20만이상인 단일 선거구가 있기 때문에 10만이하인 선거구는 합쳐야 한다는 헌재의 판단을 기준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고 지론을 편다.이쯤되면 수도권과 대도시는 의원수를 늘려야 하고, 이를 제외한 농어촌지역은 단일 후보를 내지 못하고 여러지역을 묶어 후보를 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의원수가 줄어든다는 결론이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