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백사 산수유꽃 축제


산수유꽃 축제는 경기도에서도 열린다. 오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경기 이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13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다른 지역의 많은 축제와 마찬가지로 민간 주도의 축제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상업적 이익 극대화를 추구한다.
자연관찰, 시골풍습 체험, 시골 장터거리, 전통놀이 경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입장료는 무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최대 목표로 내세운다. 문의 031-633-0100


광양 국제 매화 문화 축제


올해 15회를 맞은 광양국제매화축제가 3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열린다. 남도 섬진강변 매화마을을 하얗게 덮는 매화가 인상적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 국제행사로 치러져 외국인들이 많이 참가한다. 외국인들을 위한 K팝 열창대회, 중국 샤먼시 전통악기 공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전통춤 공연 등이 열려 색다른 외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2.5㎞의 매화산책로에서는 주말마다 다양한 미션 게임이 열려 여러 가지 상품도 준다. [문의: 061-797-3714, 3715]




례 산수유꽃 축제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이며 봄을 알리는 제13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린다. 장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남 구례군 지리산온천관광지 제2공영주차장 일원이다. 매화보다 먼저 핀다고 하나 올해는 꽃샘추위로 개화시기가 겹쳤다. 축제 첫날인 23일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하여 KBS 전국노래자랑, 화려한 불꽃쇼와 산수유를 주제로 한 전통 창극 공연, 유명 가수와 함께하는 빅콘서트 등 풍부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25일에는 통기타, 섹소폰 등 감성을 자극하는 사랑콘서트가 열린다.
상설 행사로는 산수유 웰빙건강마당, 산수유 체험마당, 산수유 참여마당, 산수유 놀이마당 등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문의 061-780-2727]

동백꽃 주꾸미 축제

화력발전소 옆에서 열리는 동백꽃 축제도 있다. 지난 16일 화재가 나 시선을 끌었던 보령화력발전소 옆의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69호)이 바로 그곳이다. 오는 24일부터 4월 6일까지 2주간 펼쳐진다.


주꾸미 잡기 체험과 주꾸미 요리 축제장이 설치되어 주민들이 직접 주꾸미 볶음·회·무침·샤부샤부 등을 만들어 어촌의 미각을 선보인다. 동백꽃잎을 원료로 관광객들이 직접 천연 비누를 만들어 가져갈 수 있는 체험거리도 제공한다. 앞바다에서 갓 잡아올린 주꾸미는 물량이 달려 수입산을 쓴다. [041-950-4256]

 
진해 군항제


벚꽃하면 역시 진해시다. 경남 진해시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군항제’를 개최한다. 올해 50년을 맞은 이 축제에선 2012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특별 기획행사를 진행한다.
한류 스타 콘서트를 포함해 진해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LED조명과 등불을 이용한 벚꽃 명소 여좌천 불빛축제, 진해 국악의장 페스티벌 등을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 [문의 055-225-2341]
 

한강 여의도 봄꽃 축제

서울의 꽃 소식은 좀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 한강의 꽃바람을 타고 도심 속 화사한 벚꽃의 향연인 여의도벚꽃축제는 오는 4월 13일부터 펼쳐진다. 17일까지 이어지는 이 축제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 일대(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북단)에서 제8회 한강여의도봄꽃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여의서로에서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 잎이 흩날리는 가운데 꽃과 사람,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이 가장 가깝고, 5호선 여의나루역, 2호선 당산역에서도 행사장으로 갈 수 있다. [문의 02-2670-3140, 02-2670-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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