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평창농업인 만들기 위해 정기적 사업

최근들어 농촌에서도 학술적인 모임을 갖고 정기적으로 교류하는 농업인들이 점점 증가하는 등 새바람이 불고 있다.
농촌에도 인터넷이 발달하게 된 오늘날이 예전과 가장 달라진 풍속도가 있다면 바로 가상모임에서의 활동과 학술적인 활동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물론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에서의 소통과 연대의식도 중요하지만 사람끼리의 만남이다보니 오프라인 모임을 통한 부대낌 혹은 끈끈한 정(情)을 확인하는 것도 온라인 활동 못지않게 중요하다.

Happy700평창포럼(위원장 민종일)은 한국농촌관광대학 평창캠퍼스를 졸업한 동문들이 만든 모임으로 새농촌건설과 장수마을 등 농촌의 새로운 지원사업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민종일 위원장은 “평창군은 많은 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을 갖고 있는데 아직도 평창군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우리는 이것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2008년부터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포럼은 집단 토의의 한 방식으로 소수의 발표자가 의견을 제시하고 청중이 토론에 참여해 의견을 종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Happy700평창포럼 역시 평창군 농업인들의 역량강화와 농특산물을 알리기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농업인들의 인적 네트워크는 물론 행정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창 농업을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은 평창농업을 홍보하기위해 신문기자, 기업홍보팀,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팸투어를 열고, 서울 지하철 청담역에서는 매년 평창군의 농특산물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곽정수 사무국장은 “happy700이라는 포럼의 이름도 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700미터 고지에 자리잡은 평창군에서 더 행복하게 살자는 뜻으로 지은 것”이라면서 “포럼에서는 평창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Happy700평창포럼은 이처럼 평창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장기간에 걸친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데 이를 위해 귀농, 귀촌 페스티벌까지 5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민종일 위원장은 “지난 해 2018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되고 평창군은 귀농, 귀촌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면서 “이들과 원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고, 도시민들이 평창을 찾을 수 있도록 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해피700평창포럼은 다양한 분야에서 평창의 농업인들이 행복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이들의 계획을 들어봤다.
민종일 위원장은 “과거 김구 선생은 문화는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는데 “Happy700평창포럼도 이런 문화적인 활동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포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