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식품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내년에는 (주)농협식품을 설립한다.
농협중앙회는 2013년 ‘농협식품’ 설립을 계기로 식품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앙회 차원에서 지역농협의 식품사업을 총괄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농협식품은 마케팅, 영업, 물류, 브랜드관리, R&D(연구개발) 등 종합식품회사로서 기능을 수행할 전망이다. 지역농협의 생산과 유통, 판매까지 모두 관리하는 농협 식품사업의 ‘컨트롤 타워’가 된다.
농협은 이를 위해 중앙회 식품사업단에 마케팅본부와 영업본부를 신설해 상품기획, 마케팅, 영업 등을 맡길 예정이다. 농협식품은 설립 해에는 중앙회 자회사로 운영되며 2014년 중 경제지주로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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