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식품 안전성과 친환경축산 분야 선진화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최근 국제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친환경 유기축산, 동물복지 연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축산 선진국인 호주, 뉴질랜드와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15일 축산유전체 연구협력 강화를 위해 2010년 연구교류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뉴잉글랜드 대학을 방문한다. 이는 현재 공동연구 중인 소 유전체분석결과를 활용한 우수종축 조기선발기술을 현장에 빨리 접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16일에는 가축유전육종 연구소와 앵거스 비프 협회를 방문해 호주의 선진화된 축산연구 개발동향과 운영관리체계 등을 국내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한다.
18일에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대학을 방문, 축산식품공학과 동물생명공학 등 축산기술 분야에 있어 연구개발과 교류 확대를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호 연구원 교류를 추진하는 한편, 식품을 통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다양한 위해요소에 대한 현장진단 기술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식품안전관리의 국제적 연구동향은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이 분야에 공동연구도 진행하는 등 축산물 식품안전관리 전반에 있어 교류의 길이 열릴 예정이다.

21일에는 친환경 축산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뉴질랜드 왕립연구소를 방문해 친환경과 유기축산, 동물복지, 형질전환, 축산식품 품질 연구그룹과 연구협력을 위한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공동연구와 연구원의 상호교환 방문 등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세부적인 사항은 앞으로 실무그룹을 구성해 상호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호주와 뉴질랜드와의 연구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최근 국제적으로 관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축산식품의 안전관리와 친환경 축산물 생산 분야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장 박범영, 축산물이용과 오미화 031-290-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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