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라면 당연한줄 알았던 고통, 골반 통증! 그리고 그 후 어느 순간 내 몸에 변형이 찾아왔다?! 주부들의 몸을 무너지게 만드는 틀어진 골반의 증상과 관리법을 알아본다.


욱신욱신 요통, 늘어난 뱃살! 골반에 주목하라!
 
출산 후 오른 붓기가 빠지지 않고, 여기에 계속해서 배가 나오고 통증이 동반된다면 골반의 이상을 의심해보자. 실제 장기간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한 주부는 한쪽 골반이 틀어져 배가 튀어나오게 되고, 척추까지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된다. 전문의는 골반이 앞으로 쏠려 있기 때문에, 만곡이 심해져 배가 나오게 되며, 지방이 아래쪽으로 쏠려 하체비만과 복부비만을 야기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여기에 더해 허리 디스크는 물론, 어깨, 다리길이, 목뼈, 얼굴뼈가 틀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이렇듯 틀어진 골반은 우리 몸 곳곳에 통증을 불러 오게 된다. 틀어진 골반으로 인한 허리디스크 환자의 경우 오랜 기간 방치하여 1.5cm 정도 다리가 짧아지는 증상까지 보였다고 한다.

골반 틀어짐 증상
① 어깨 높이가 다르다고 느껴진다
② 치마를 입고 걸을 때, 치마가 한 쪽으로 돌아간다
③ 신발 밑창이 오른쪽이나 왼쪽 한쪽만 닳는다
④ 다리를 한 쪽으로만 꼬고 있는 것이 편하다


그렇지만 문제는, 스스로 내 골반이 틀어졌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골반 틀어짐을 의심하는 것이 좋다. 전문의는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으로 골반에 변형이 잘 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틀어진 골반은 인체 모든 뼈에 영향을 주게 된다. 척추 측만증, 좌골 신경통, 목과 허리 디스크 및 만성 어깨 통증, 휜 다리, 무릎과 발목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내장기관의 불균형을 일으켜 소화불량, 변비, 혈액순환 장애 등의 질병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틀어진 골반, 수건으로 균형을 잡아보자!


틀어진 골반을 잘 교정해줘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수건으로 골반을 이완시키는 등 균형을 잡아주는 운동을 해보자.

소머리 자세
① 양발바닥을 마주 댄 뒤 허리를 꼿꼿이 펴고 엄지발가락을 손으로 잡는다
②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소머리자세는 수건 없이 간편히 할 수 있는 자세이다. 틀어진 골반을 교정하고 소머리 자세는 발바닥을 모아 허리를 꼿꼿이 펴고 고개를 숙여주면 되는 동작이다.


누운 영웅 자세
① 수건 3장을 말아 베개를 만들어준다.
② 수건베개를 골반 뒷부분에 놓고 한쪽 다리를 접고 누워 골반을 이완시킨다.
③ 수건베개를 무릎사이에 끼고 골반을 들어 준다.
④ 무릎 사이 수건 베개를 넣고 골반을 높게 들어주는 다리자세는 골반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자세다.


전문가는 오전 10분, 오후 잠들기 전 10분 정도 시간을 내서 하게 되면 양쪽 골반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점점 붓는 몸, 나도 부종? 자가진단법

점점 붓는 몸, 우습게 보다가 큰코다칠 수 있다. 부종으로 알 수 있는 성인병은 무엇이 있으며, 일상에서 부종을 다스리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또한 부종 자가진단 방법과 식이요법, 예방법까지 다양하게 들여다본다.

성인병으로 인해 찾아온 부종, 돌연사의 원인?!

아침마다 퉁퉁 부어있는 얼굴과, 밤이 되면 옷이 꽉 끼는 몸.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가 부풀어 올라 다리 마사지는 필수 코스가 된다면, 그저 누구나 한번쯤 오는 혈액순환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넘겨선 안 된다. 
실제 오랜 기간 동안 부종 증세가 나타나 병원을 찾은 한 사례자. 이유는 당뇨와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에 있었다. 복합적인 질병으로 신장이 망가져 부종이 악화된 것이다. 소변에서는 알비뇨(소변으로 배출되는 단백질 성분)가 나오게 되는데, 정상인의 경우 0.1이 나오지만, 성인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3,4그램이 나온다고 한다. 

장기 부위별 부종 증세

① 심장·다리에서 위로 올라오는 부종
② 간·다리, 배등에 부종이 생기고 허리부분이 굵어진다 
③ 신장·얼굴, 팔, 다리 전신이 부어오르는 부종 증세


부종, 하면 으레 ‘신장’의 문제로 생각하지만, 이유는 다양하다. 당뇨병, 지방간 등 성인병으로 인한 부종은 심각한 경우에는 뇌출혈, 심장마비 등의 합병증을 초래해 돌연사까지 일으킬 수 있다. 전문의는 몸이 심하게 붓는 부종이 생긴다면 몸에 심각한 병이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꼭 병원에 찾아 정밀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부종 자가진단법

① 신발이 작아진 것 같고 평소에 잘 맞던 신발이 꽉 낀다
② 다리 정강이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쑥 들어갈 정도로 부기가 있다
③ 다리 뿐 아니라 손, 발, 눈, 얼굴이 붓는다
④ 오래 앉아있거나 서있으면 남들보다 다리가 많이 붓는다
⑤ 유난히 물을 많이 마신다


늘 있는 일이라며 가볍게 넘겼던 부종, 그러나 무서운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두자. 체크리스트 중 해당되는 사항이 2가지 이상이면 부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무엇이든지 미리 예방하는 습관이 내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신선하고 비타민이 듬뿍 함유된 채소로 잃어버린 건강과 날씬한 몸매를 되찾아보자. 특히, 다양한 채소 중 파프리카는 지방간을 해독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각종 성인병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나는 부종, 그렇다면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전문가는 규칙적인 운동, 소식, 싱겁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생활 습관을 잘 해도 어쩔 수 없이 생길 수 있는 질병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미리 발견해서 치료가 필요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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