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관련된 직업을 떠올리게 되면 가장 먼저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가 있다.
바리스타는 이탈리아어로 ‘바 안에서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사람을 칭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바리스타는 몇 년전 한 커피 관련 드라마에 소개되어 화제를 나았고, 이러한 바리스타 열풍 때문인지 최근 국내에서도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커피생두, 에스프레소 머신, 핸드드립 기구 등의 판매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커피의 맛은 커피나무의 품종과 원산지, 가공방법, 추출방법 등 커피의 생산 초기부터 커피를 추출하는 순간까지 모든 단계에 의해 좌우된다. 바리스타는 잘 볶아진 원두를 고르는 것부터 커피 머신을 활용해 커피를 추출하고, 거기에 다양한 재료를 섞어 다채로운 커피를 만드는 일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한다.
때문에 바리스타의 역량에 따라 커피 맛도 엄청난 차이를 가지게 된다. 같은 원두를 사용했다 하더라도, 어떤 기계를 사용하는지, 혹여 같은 에스프레소 기계를 사용했다 하더라도 커피 양을 얼마만큼 기계에 넣고 추출해냈는지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라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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