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장에 김영수(52세)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장이 지난 10일자로 발령됐다.
김 원장은 지난 1983년 금산군농촌지도소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1990년에 농촌진흥청으로 전입하여 기획, 평가, 농업인교육, 농작물 병해충, 원예, 기술지원 등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았으며,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농촌진흥청 지도정책과장, 식량축산과장 등 농촌지도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 관료로 알려졌다.

또한 친화력과 온화한 성품으로 화목한 분위기를 중시하며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신사타입으로 합리적이고 논리 정연하며, 창의력과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머무는 곳마다 주인이며 있는 그곳이 진리이다” 라는 좌우명을 갖고 있다.

한편, 내부승진이 아닌 중앙 관료를 임명한 금번의 농업기술원장 발탁인사는 충남도의 최우선 역점사업인 ‘3농 혁신’ 추진력을 보다 강화하고 동시에 농업기술원 연구·지도사업의 변화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인사로 평가된다.

김 원장은 금산농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교육학 석사), 1983년 금산군농촌지도소 농촌지도원(최초임용)으로 공직에 입문해 전북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재해대응과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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