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검은콩으로 기적을 보았다

정남수 (지은이) | 행복한내일 | 2012-11-15
얼핏 보면 마치 만병통치약의 광고 같지만, 이것은 검은콩을 먹었을 때 실제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효능들이다. 직경 1cm 내외의 검은콩, 그 작은 몸 안에 어떠한 성분이 들어있기에 이러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일까?
저자는 교통사고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던 남편을 검은콩의 힘으로 회생시킨 후, 오랜 간병체험과 검은콩 건강식품을 만들기 위해 23년 간 연구한 결과, 그리고 검은콩 건강식품을 먹고 효능을 체험한 사람들의 사례를 토대로 알아낸 검은콩의 효능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쓰게 됐다.
이 책을 통해 검은콩의 여러 가지 성분들과 그 성분들이 우리 몸에 선물하는 효능을 알게 되면, 단순히 ‘검은콩이 몸에 좋다’라는 생각을 넘어 검은콩을 왜 ‘생명의 에너지’ 또는 ‘거의 완전한 식품’이라고 부르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남자, 여자 그리고 중년

미우라 슈몬 (지은이) | 사석원 | 김란희 (그림)
| 전선영 (옮긴이) | 아주좋은날 | 2012-10-26
쿠타가와의 재래(再來)’라는 호평을 받으며 야스오카 쇼타로와 엔도 슈사쿠 등과 함께 ‘제3의 신인’으로 불리고, 일본의 박완서란 수식어를 받으며 ‘나이듦’에 관한 에세이로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소노 아야코의 남편인 미우라 슈몬이 중년앓이 중인 남자, 여자에게 띄우는 희망의 인생 메시지. 중년의 위기는 또 하나의 기회이기도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중년 나름의 즐거움을 찾아 후회없이 살아가는 방법을 차근차근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중년을 앞둔 사람들이 생각해봐야 할 9가지를 제시하며 반드시 그 시간을 가져볼 것을 권하고 있다.


안녕 다정한 사람

김훈 | 신경숙 | 은희경 | 박찬일 | 이적 | 이명세 | 이병률 |
백영옥 | 박칼린 | 장기하 (지은이) | 달 | 2012-11-09
열 명의 각계각층 명사들이 각자 세계 각국으로 '테마가 있는 여행'을 떠날 채비를 했다. 그리고 한 명이 떠나고 돌아오면 바통을 이어받아 다음 사람이 떠나는 식으로 여행길에 올랐다. 그렇게 한 달에 한 번씩, 그들은 차례대로 비행기를 타고 저마다의 여행을 떠났다가, 마침내 모두 돌아왔다. 첫번째 주자가 여행을 떠나고부터 마지막 주자가 여행에서 돌아오기까지, 총 일 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린 셈이다.

소설가 은희경, 영화감독 이명세, 시인 이병률, 소설가 백영옥, 소설가 김훈,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셰프이자 에세이스트 박찬일, 뮤지션 장기하, 소설가 신경숙, 뮤지션 이적. 이렇게 열 명의 명사들은 그렇게 각자 저마다의 호기심을 마음에 품고 '여행'이라는 하나의 목적으로 여기 모일 수 있었다. 그 열 번의 여행에는 모두 이병률 시인이 동행하여 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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