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리 횡성의 ‘행복 전도사’


넘은골농장(김춘희)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둔방리


횡성 농업계의 ‘신사임당’ 납시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서 넘은골농장을 운영하는 김춘희씨는 별명이 ‘횡성의 신사임당’이다.
주변 지인들이 남다른 부덕(婦德)과 섬세한 예술적 감각으로 시와 서화 등에 능했던 조선시대 대표적인 현모양처인 ‘신사임당’과 그녀가 닮았다고 하여 붙인 별명이다.
그녀는 생활개선횡성군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농업경영은 물론 전통 음식연구회 활동에서 많은 사람들의 모범이 됐다.
이렇게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김춘희씨는 잉여생산 농산물의 가공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장성 향상 및 유통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인식,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1년 강소농 실천농가가 됐다.

전통음식 개발로 소득 UP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전통음식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잉여농산물을 활용한 각종 산채 장아찌류 개발에 전념하여 판매한 결과 전년대비 약 8백5십만 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이러한 농업활동 이외에도 지역 사회 봉사활동 및 취미활동(울림청가) 참여로 농촌생활의 단조로움을 극복하는데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심지어 그녀는 2011년 농촌진흥청 이 주관한 『노래하는 농부』 경연에 참가하여,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는 등 재미있고 살맛나는 농촌의 이미지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스마일 횡성’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즘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 중인 강소농 비즈니스 역량강화 교육장에서 만난 김춘희씨는 전통음식 가공 농산물 개발로 경종농업과 가공농업을 연계하는데 주력함은 물론 행복한 농촌생활을 위한 표준농가 모델로 성장하는 것이 2012년 포부라고 말한다.
그녀는 횡성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정지역인 만큼 지역에 맞는 특산품을 개발하는 것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를 활용해 웰빙트렌드에 맞는 특화 상품을 개발해 고생만 하는 농촌이 아닌 돈도 벌고 사는 재미도 찾을 수 있는 횡성군을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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