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만찬, 친환경 웰빙 ‘쌈채’


두리농원(김재하)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백두대간로 401-17




미션 하나, 고객을 사로잡아라

백두대간을 잇는 대관령은 천혜의 청정지역이다. 특히 강릉시 왕산면은 대관령과 맞닿아 있는 고랭지 농업의 일번지다.
김재하 씨는 감자와 무, 배추로 유명한 대관령지역에서 과연 대체작목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목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많은 고민 속에 번쩍 떠오른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고랭지를 활용한 친환 경 쌈채였다.



미션 둘, 경쟁력을 높여라

농가경영에 있어 좋은 농산물의 생산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김재하 씨는 균일한 상품 생산과 포장 규격화를 통해 농산물도매시장에서 높은 경매 가격을 받고 있다.
또한 인터넷 등 전자상거래 유통으로 소비자와의 직거래로 꾸준한 판매와 재구매로 신뢰를 쌓고 있다. 그리고 관광요식업체 등 고정 고객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매출의 증가뿐만 아니라 비용의 절감도 농가경영에서 중요하다. 그래서 유가 상승 으로 난방비 부담이 증가됨에 따라 2중 수막하우스 및 보온 덮개를 활용해 난방비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 저비용 쌈채류를 연중 생산하고 있다. 상추뿐만 아니라 웰빙시대를 맞아 소비자가 선호할만한 기능성 쌈채로 지역 부존자원인 곰취와 곤드레를 선정, 친환경으로 집중 재배하여 연간 1억8천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미션 셋, 지역에 봉사하라

농업은 혼자만 할 수 있는 산업이 아니다. 농업인들이 같이 모여 연구하고 서로의 정보를 교환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김재하 씨는 농업경영인회에 가입,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지역농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왕산면 백두대간 산채류 작목반 총무를 맡아 친환경 쌈채류 생산을 통한 농업경쟁력 향상과 지역명품화에 헌신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그는 선배농업인과 후배 농업인 간의 가교역할과 마을이장 등의 활동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지역일꾼으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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