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농어업인센터협의회, 임덕규 회장 추대



임덕규 부안여성농업인센터장이 전국여성농어업인센터협의회장의 새 수장이 됐다.
전국여성농어업인센터협의회는 지난 1일 서대전역 2층 회의실에서 제4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지도부를 추대했다.

회장에는 부안여성농업인센터 임덕규 소장이 추대됐으며, 부회장에는 공점숙(함안여성농업인센터), 조강옥(예산〃), 감사는 최애순(서천〃), 박인옥(안동〃), 이사는 한영미(횡성〃), 오경자(장성〃), 박강자(성산〃) 소장이 각각 추대됐다.

임기는 2013년 2월 1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3년이다.
임덕규 신임 회장은 “여성농업인센터가 2001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12년차에 접어들었지만 2005년 지자체로 사업이 이관되며 센터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면서 “센터의 일은 갈수록 늘어나는데 예산은 요지부동이라 센터운영이 흔들리는 시점이다”고 전했다.
이어 임 신임 회장은 “센터 각각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닌 전국협의회 차원에서 끌어안고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사업비 증액과 자부담 축소 등 협의회 차원에서 풀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회장단 및 임원선출과 함께 올해 사업 방향과 핵심과제 논의가 있었다.
올해 사업 방향으로는 △시설개선 사업의 대대적인 평가 및 홍보 △자부담금 문제에 대한 접근 △이주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의 안정적인 활로 모색 △모범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교류와 전파 △농어촌희망재단과의 안정적인 연대 등이다.
한편, 이날 전국여성농어업인센터협의회는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공헌하고 있는 농어촌희망재단 박상윤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덕규 회장은…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전북 부안에 정착해 부안군여성농민회, 전라북도여성농민회연합 등 여성농민회 활동을 펼쳤다. 부안여성농업인센터는 2001년 농림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전국여성농어업인센터협의회 정책부회장, 사무국장, 감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제4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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