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괴산군연합회(회장 이명숙)는 저개발국의 신생아를 위해 회원들이 손수 짠 털모자 60개를 우즈베키스탄에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괴산여성농업인연합회는 일교차가 큰 나라의 신생아들이 저체온증으로 숨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말부터 털모자 보내기 위해 회원들이 한달간 정성들여 60여개의 털모자를 만들었다. 조숙아와 미숙아 등 신생아에게 털모자를 입히면 체온을 2도 정도 높여 저체온증 사망률을 70%까지 낮출 수 있다.
이명숙 회장은 “작은 털모자가 생명을 살릴 수 있어 회원들이 엄마의 마음으로 털모자를 만들기 됐다”며 “작은 털모자가 신생아에게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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