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경상북도연합회(회장 이정남)는 지난 24~25일까지 양일간 성주군 가야호텔에서 회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농업인은 미래 경북농업의 횃불‘ 이라는 주제로 최근 여성농업인 역할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전문농업 인력으로 역량을 강화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여성농업인의 자세와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농업인 리더십 교육은 200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다. 경북도가 여성농업인을 미래의 경북농업의 리더로 키우기 위해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 교육은 여성농업인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고 변화된 농업환경을 주도할 수 있는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핵심 리더를 육성해 지역농업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첫째 날에는 김순호 영진전문대 교수와 백민석 한농연도연합회장이 “FTA 체결 등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소비자 지향적 농업 등을 강조”하며 “그 중심에 여성농업인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며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둘째 날에는 여성농업인의 법률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농업인을 위한 알기 쉬운 법률상식’ 교육도 받고, 여성농업인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한 영농기술 및 정보 등에 대한 토론도 벌였다.
경북도 김주령 농업정책과장은 “농촌 여성들이 전문농업업인으로서 경영능력 향상과 자긍심을 갖춘 농업경영 주체가 되고 농촌 발전에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여성농업인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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