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나 좀 구해줘
폴커 키츠 | 마누엘 투쉬 (지은이) | 김희상 (옮긴이) | 갤리온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꼭 알아야 할 51가지 심리 법칙. 당신이 누구든, 그 무엇을 고민하든 심리학은 이미 답을 알고 있다. 인간관계부터 사랑, 일, 돈, 다이어트까지 누구나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스마트한 심리학 사용법. 독일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학자 두 명이 지난 4년 동안 수만 건의 상담 사례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51가지 문제에 대한 심리학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실험으로 증명된 심리 법칙들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심리학의 지식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마법의 순간
파울로 코엘료 (지은이) | 황중환 (그림) | 김미나 (옮긴이) | 자음과모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파울로 코엘료는 2013년 올해 예순일곱의 노련한 거장이다. 신비함을 내뿜는 마력의 글과는 달리 파울로 코엘료는 세상을 향해 자신의 삶을, 지혜를 오픈한다.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페이스북을 업데이트하고, 트윗을 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글을 쓴다.
'트위터'는 영어로 새들의 지저귐을 뜻한다. 온라인상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아무 소리나 짹짹거릴 수 있는 곳이 바로 트위터다. 그래서 각종 홍보와 마케팅, 시시콜콜한 일상사 수다, 일파만파의 스캔들, 사소한 시비들이 국경도 없이 광속으로 퍼져나가는 장이 되고 있다. 이런 현란하고 복잡하고 시끄러운 트윗의 세계 속에 코엘료의 트위터는 '힐링'의 지저귐이다.
하루에도 몇 개씩 트윗을 올리고 리트윗을 하고 댓글을 다는 이 노(老)작가의 부지런한 트위터는 젊은 세대들의 그것과 사뭇 다르다. 그가 '짹짹'하며 던져준 한 줄의 트윗에는 엄청난 생각할 거리와 깊은 울림이 담겨 있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
최정미 (지은이) | 끌레마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삶을 송두리째 왜곡 당한 여인, 수년 동안 위풍당당 조선의 국모로 자리를 지켰음에도 단 한 번도 왕비로 불린 적 없는 여인, 그리고 평생을 사랑한 남자의 부박함을 감싸 안고 죽음마저 삼켜야 했던 치명적인 사랑을 한 여인, 그래서 왕후가 아닌 희빈으로 영원히 봉인된 여인, 장옥정이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한다.
작가 최정미는 <인현왕후전>의 대척점에서 누군가 장옥정의 억울할지 모르는 사연을 대변해주는 책이 한 권쯤은 있어야 공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정치적 야욕을 가진 표독스러운 모습이 아니라, 역관인 아버지와 최하층 계급인 천민 노비를 어머니로 두었음에도 신분의 굴레에 함몰되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인생을 개척한 장옥정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다. 이 책에서 장옥정은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내던질 만큼 순수하고, 서인이라는 당대 최고 지성 집단의 독설과 공격을 온몸으로 받으면서도 한 시대를 풍미한 매혹적인 여성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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