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후 첫 여성원장 배출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제26대 원장에 김숙종 씨가 선임돼 지난 14일 취임식을 가졌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설립 후 처음이다.
김 신임 원장은 1976년에 생활지도원보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옛 중원군농촌지도소를 시작으로 음성군, 제원군, 충주시에서 농촌생활자원 업무를 추진했다.

지난 1990년에 생활지도관으로 승진, 충북농업기술원 생활지도과장, 지원기획과장, 2011년 8월부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충청북도 충주가 고향인 김 신임 원장은 청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가정학사를,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충북대학교 행정대학원 고위정책관리자과정을 수료한 학구파이다.

김 신임 원장은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인 업무스타일로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의 지속적 발전을 위하여 ‘농촌도시 균형발전’에 농업기술원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농업인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현장중심·농업인 중심의 연구·지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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