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순님)는 지난 10일 힐링푸드축제때 음식점을 운영하고 남은 수익금으로 능주면 만인리 다문화가족 이용교씨에게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계획은 매월 진행되고 있는 여성단체 월례회의에서 여성단체협의회 주수자 이사의 추천으로 결정됐다.

14년전 태국에서 한천면 모산리에 있는 공장으로 일하러 왔다가 현 남편을 만나 결혼하여 슬하에 딸을 두고 있으며 2008년 교통사고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하반신 마비가 된 남편을 위해 매일같이 대소변을 받아내고 식사수발을 하는 등 지극정성으로 간호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늙으신 시어머니를 모시고 생활하고 있어 마을 어르신들이 칭찬이 자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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