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최근 발표한 성폭력 방지 종합대책을 환영하며 철저히 이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성단체협의회는 “2012년 기준으로 하루 44.3건, 시간당 1.8건의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는 등 여성 폭력은 줄기는커녕 점점 더 잔혹해지면서 ‘성범죄 공화국’이란 개탄마저 나오고 있다”며 “정부의 성폭력 방지 종합대책에 환영과 지지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이번 대책은 솜방망이 처벌을 대폭 강화해 실효성을 높이고 성폭력 예방교육과 재범 방지 등 예방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책 가운데 성(性)인권 교과서 개발, 16세 미만 어린이·청소년 대상 성폭행범죄 법정형 상향조정, 공무원 성범죄 징계 강화 등을 높이 평가했다.
협의회는 또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 전반에 양성평등문화의 정착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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