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제의 이야기 박물지, 유쾌한 발견
성석제 (지은이) | 하늘연못
재기발랄한 문장, 풍요로운 재담, 경쾌한 해학과 위트의 작가 성석제 산문집. 앎의 뒤를 좇는, 앎에 관한 숭모와 편력, 그 문학적 성찰의 기록이다.
어디선가 한 번은 접한 듯한 이야기, 알 듯 모를 듯한 지혜와 상식,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동서양 역사 속의 흥미진진한 사건과 사례, 문명의 신비와 자연의 경이로움, 사회 문화 관습 언어 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미셀러니.

작가는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이들 이야기 속에 세상 이치와 진실, 삶의 모순과 오류, 나아가 자연과 문명과 인간과 인간다움에 관한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재미와 상식, 웃음과 통찰, 진지함과 풍요로움이 곁들여진 박물지, 앎을 좇는 숭모의 기록이자 다양한 지식과의 만남에 관한 흥미로운 문학적 보고로 읽힌다.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정목 (지은이) | 쌤앤파커스
엄마의 손길 같이 우리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목 스님의 따뜻한 말씀. 가장 영향력 있는 비구니 스님, 한국 미래를 이끌 불교계의 인재로 손꼽히며, 한국 최초의 비구니 DJ로 전 세계 47개국 청취자들을 치유의 목소리로 어루만지는 정목 스님. '힐링의 어머니' 정목 스님은 분노, 욕망, 관계, 두려움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한 명상의 언어를 펼쳐놓았다.

화를 다스리는 법, 고통을 바라보는 법, 관계 속의 상처를 치유하는 법,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찾는 길을 잔잔하고 이해하기 쉬운 정갈한 언어로 표현했다. 마음에 맺힌 아픔과 번뇌를 내려놓게 하는 정목 스님의 아름다운 성찰의 말씀은 삶에 지친 현대인들 누구에게라도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는 향기로운 에너지를 전달할 것이다.

슬프고 웃긴 사진관
아잔 브람 (지은이) | 각산 (엮은이) | 김영사
저자 아잔 브람은 세계에서 가장 바쁜 스님 중 한 명이다. 3개월의 은둔 수행이 끝나면 미국,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중국 등 지구촌 곳곳을 순례하고, 금요일마다 절의 홈페이지에 실리는 특유의 유머와 통찰력이 빛나는 법문 동영상은 수백만 명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그의 법문을 들으려면 3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물밀듯이 요청이 쇄도한다.

인생에 대한 의문을 지울 수 없었던 아잔 브람은 태국의 정글로 건너가 고승 아잔 차 밑에서 수행하며 호주에 남반구 최초의 절을 세웠다. 지금은 호주 ‘퍼스의 숲’에 있는 10만 평 규모의 보디 나냐 명상 센터에서 불교 명상법을 전하고 있으며 그의 영향으로 의학계에서는 불교 명상을 접목해 치료법을 계발하는 경우가 급속히 늘어났다. 이 책 <슬프고 웃긴 사진관>은 세계적인 영적 스승 아잔 브람이 생에 대한 빛나는 통찰과 웃음을 통해 슬픔과 불행을 한순간에 축복으로 바꾸는 인생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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