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경지·농가유형 등 통계 생산, 대국민 서비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현장과 밀착된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 농정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2013〜2017 농식품 통계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 통계 중장기 발전방안은 ‘농식품 빅데이터’ 구축 등 5대 분야 18개 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농업·식품 관련 각종 통계와 자료·공간정보 등을 융합한 ‘농식품 빅데이터’를 구축해 과학적 농업정책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정 추진의 기초자료인 경지 데이터가 부족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과 일치하는 농경지 정보인 ‘스마트 팜 맵’을 구축하기로 했다. ‘팜 맴’이 구축되면 농경지 필지별로 각종 통계, 행정정보가 통합·관리돼 행정효율성 증대, 예산절감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또 맞춤형 농정 추진을 위해 농가유형별 통계를 개발하고 통계분석 및 관리를 전담할 조직을 설치할 예정이며, 농식품 6차산업 통계, 복지·사회 관련 농촌통계, 전통주 실태통계, 말산업 실태통계, 친환경농산물 실태통계 등 새로운 통계도 개발·생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제역 방역 등 현장조사가 어려운 경우 농가 스스로 통계를 작성·제공하는 ‘참여형 통계조사’를 활성화하고, 농식품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대국민 포털서비스’와 ‘모바일 통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새로운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데이터 중심의 농정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려면 미래지향적인 농식품 통계 발전 방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