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부터 국군 장병에게 우리 밀로 만든 부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군인급식 대상으로 확정된 우리 밀 제품은 건빵, 자장면, 냉면, 쫄면, 생우동, 소맥분 등 6개 품목으로, 이를 위해 연간 1,470톤의 국산 밀가루를 소비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국내서 생산한 밀 3만7,016톤으로 만들 수 있는 밀가루 2만6,650톤의 5.5%에 해당하며 연간 군인급식에 사용되는 전체 밀가루 사용량 5,755톤의 4분의 1수준이다.
농식품부는 군인급식에 사용되는 수입 밀 제품을 우리 밀 제품으로 대체하기 위해 ‘우리 밀 소비 활성화 사업’ 예산 36억원을 확보하고 수입 밀과 우리 밀 가격의 차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