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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소 관리인의 일기 외2권
2013년 08월 16일 (금) 14:55:43 정주연 기자 jjy2712@naver.com

일본군 위안소 관리인의 일기
안병직 역·해제 | 이숲
일제강점기, 버마와 싱가포르에서 2년 4개월 동안 일본군 위안소 관리자로 일했던 조선인의 일기이다. 당시 일본 군부가 조선인 ‘위안부’를 조직적으로 동원하고 운영을 주도했다는 사실을 명백히 입증하는 자료이기도 하다. 그동안 일본의 극우 세력은 ‘물적 증거’가 없다는 구실로 조선인 위안부에 대한 책임을 회피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자료의 출간을 통해 이제 일제강점기에 일본 군부가 조선인 위안부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했다는 사실과, 이들을 성노예로 삼으며 철저히 관리, 통제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진실이 되었다.
필자가 하루도 빠짐없이 쓴 이 일기에는 위안소 경영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나온다. 다만 개인적인 기록이라 정보가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점, 1942년의 일기가 분실되어 조선에서 위안부를 모집하고, 버마에서 배치하는 과정의 정보를 알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이 일기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혁력 했던 필자의 일기라는 점과, 1990년대 초 위안부 문제가 국제적으로 부각하기 이전의 자료라는 점이 여론의 영향과 무관한 솔직한 기록이며, 왜곡없이 사실 관계를 확인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942 대기근
멍레이 | 관궈펑 | 궈샤오양 (엮은이) | 글항아리
'걸작논픽션' 5권. 중국 정부가 기록조차 남기지 않았던 대참사. 뼛속 깊이 새겨진 기억을 오랜 추적 끝에 복원하다. 사상 최대의 아사자가 발생한 1942년 중국 허난 대기근. 기러기 똥을 먹고, 흙을 먹고, 짐승 가죽을 끓여 먹고, 사람고기를 먹은 자들도 결국은 모두 굶어 죽었다.
생존자의 기억을 일일이 모아 이어붙인 <1942 대기근>. 참사를 직접 겪은 당사자들이 들려주는 처참한 현장의 고통. 완전히 바뀌어버린 개인과 가족의 운명은 어떤 영화보다도 생생하다. 중국사에서 의도적으로 지워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추적한다.

산체스네 아이들
오스카 루이스 (지은이) | 박현수 (옮긴이) | 이매진
빈곤의 얼굴을 처음으로 자세히 들여다본 책이 있다. ‘빈곤의 문화’라는 유명한 개념을 제출한 20세기 빈민 연구의 역작이자 인류학의 고전, <산체스네 아이들>이다. 그리고 이 책이 처음 한국에서 출간된 지 35년 만에 50주년 기념판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왔다.
인류학자 오스카 루이스는 아내 루스 루이스와 함께 멕시코시티의 베씬다드(빈민가) 까사그란데에서 살아가는 어느 가족의 생애사를 4년에 걸쳐 치밀하게 인터뷰하고 세세하게 기록했다. 그리고 다섯 명 가족의 날것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1인칭 서사로 옮겨냈다. 그 결과물은 방대한 양의 “소설과 인류학 논문의 중간 형태”라 부를 만한 독특한 책으로 탄생했다.
특히 50주년 기념판에는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가 책에 관해 보낸 편지와 나중에 오스카 루이스의 공동 연구자가 되는 수전 M. 릭든의 글은 <산체스네 아이들>의 작업 과정, 출간 과정과 ‘빈곤의 문화’ 개념을 둘러싼 격렬한 논쟁, 그리고 산체스네 가족의 후일담을 자세히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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