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출산장려금 지원 사업 빛나

전라남도 해남군이 지난 해 전국 합계출산율 1위 지역에 선정됐다. 이는 출산장려금 지원, 임산부 건강교실 등 적극적인 출산친화정책이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달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남군 합계출산율은 2.47명으로 전국 1,297명보다 1,173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7명보다도 0.77명 높은 수치로, 15~49세의 가임기간 동안 여성 1명의 평균 출생아 수를 계산한 합계출산율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해남군은 지난 2011년 출생아수 529명에서 2012년 810명으로 281명, 53%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해남군은 수년동안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연간 30억원의 출산장려금 지원 ▲예비아빠와 함께하는 임산부 건강교실 ▲이주여성을 위한 자국민 산모도우미 양성 ▲지역신문과 함께 출생축하 ▲신생아 무료이름지어주기 사업 ▲셋째아 이상 건강보험 가입지원 ▲임산부 불편신고함 운영 ▲난임부부 소요실비 지원 ▲일·가정 균형을 위한 가족교육사업 등을 꾸준히 펼쳐 왔다.
또한 지난 7월 인구의 날 행사에서는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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