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여성결혼이민자 30명을 대상으로 ‘창작 등 만들기’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전시할 창작 등을 직접 만들고 전시하면서 다문화 인식개선은 물론 지역사회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창작 등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은 가정의 건강과 친정 나라의 부모님 건강 등 가족들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으며, 완성된 창작 등 30여점은 9월 26일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직접 남강변에 전시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여성결혼이민자는 “우리시 유등축제에 직접 만든 등을 달게 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고국에 계시는 친정 부모님을 초청해서 꼭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베트남, 중국, 태국 등 각 나라의 특색있는 등이 남강변에 불을 밝혀 멀리서 시집 와 가정을 이룬 여성결혼이민자의 그리움과 외로움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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