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북도연합(회장 고갑연)과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의장 최상은)은 지난 25일 안동 서안동농협 농산물고추공판장 앞에서 고춧값 폭락 대책 마련을 위한 경북 고추생산자 비상대책위 결성 기자회견을 열었다.
농민회는 기자회견에서 중국산 고추 수입 급증으로 국내 고추 가격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폭락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고추 자급기반 확충과 항구적 가격안정을 위해 생산농가 대표와 정부 대표, 소비자 대표로 구성되는 ‘고추수매위원회’ 구성도 요구했다.
농업인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고추 경매에 직접 참여해 고추가격의 부당함을 알리고,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안동공판장 불매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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