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부이치치의 삶은 여전히 아름답다
닉 부이치치 (지은이) | 최종훈 (옮긴이) | 두란노
우리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자. 그리고 닉처럼 삶은 여전히 아름답다고 외치라. 아직 우리를 향해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이 도착하지 않았다고 한다. 50개의 그의 삶이 알알이 묻어나는 묵상들과 에피소드를 읽고 있으면, 불끈 열정이 솟아나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작은 일에 쉽게 주저앉던 내 삶의 태도를 재점검해 볼 수밖에 없게 한다. 그의 묵상에는 그의 삶이 담겨 있기에 결코 가볍지 않다. 감동적인 역경 극복의 사연들과 실제적인 삶의 조언, 그리고 성경구절로 우리를 격려한다. 기억하라. 삶의 가치는 소유가 아니라 존재에서 나온다는 것을. 그래서 삶은 여전히 아름답다는 것을 말이다.

중년의 발견
데이비드 베인브리지 (지은이) | 이은주 (옮긴이) | 청림출판
중년은 노화의 과정일까, 진화의 과정일까? 인간은 왜 중년에 가장 똑똑할까? 생물학자이자 동물학자인 데이비드 베인브리지는 최근 과학 분야의 연구를 바탕으로 중년에 대한 설득력 있는 답을 전한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중년은 여타 동물의 삶의 중반부와는 다른, 인간이라는 독특한 생물종에게만 부여된 시기다. 이것은 단순히 늙어가는 과도기적 단계에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육체적·성적·사회적 세계가 또 한 번 변화하는 특별한 삶의 국면에 들어서는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오늘날 인간이 맞이한 중년이 수백만 년의 진화 과정을 거쳐 얻은 행운의 시간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인간이 다른 생물종과는 달리 생식활동이 끝난 후에도 40세 이상 살 수 있는 ‘중년 유전자’를 지녔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 유전자는 수백만 년 동안 진화하여 오늘날의 지혜롭고 여유로운 중년을 만들어냈다고 전한다. 이것은 중년을 삶의 축복으로 바라보도록 하는 중요한 단서다.

두통, 약없이 고치기
이와마 요시미츠 (지은이) | 송효선 (옮긴이) | 율리시즈
저자 이와마 요시미츠는 침술.접골원 호스피스의 원장이다. 자신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까지 한 사람이라도 더 고통과 약으로부터 해방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가 확신하는 두통 치료법의 핵심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한 책이다.

동서양의 의학을 모두 동원해 신체의 자연 치유력을 높임으로써 질병을 예방하는 근본 치료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교통사고 후 치료, 올림픽 선수와 프로 격투기 선수의 치료와 관리에 20여 년을 몰두해왔다. 그 시간 동안 매일 환자와 마주해오며 기구나 약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손으로 치료하는 수기 치료법을 완성한다. 그중에서 특히 두통에 시달려온 만성 두통 환자 3천 명 이상을 치료한 그만의 노하우는 환자들에게서 ‘신의 손’이라는 칭송을 받으며 유명세를 탔다.

책은 20년간의 현장 경험에서 터득한 두통의 원인 지점 분석, 그에 따른 증상의 관찰, 통증을 해소하기 위한 해결법을 비롯해, 특히 여성이 두통 때문에 괴로운 이유와 약점 관리법을 따로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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