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동남아시아의 신흥 개발도상국 베트남에 본격 진출한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11일 하노이에서 이상무 사장과 까오 득 팟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대표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가동에 들어갔다.

베트남사무소는 향후 수자원 개발과 관개배수, 토지정보 시스템 구축 등 베트남의 농업기반시설 확충작업을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지정리와 농업기계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FAO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양국 간 농업부문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는 향후 베트남 외에 인도차이나 국가들의 농업기반 시설구축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상무 사장은 “농어촌공사가 현재 베트남에서 일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사무소 개설을 계기로 농업부문에서 본격적인 협력과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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