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군서면생활개선회(회장 오순남)는 지난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면내 65세 이상 노인 53명을 대상으로 여수 오동도 관광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정판균(73. 매산리)씨는 “생활개선 회원들 덕분에 좋은 곳 구경하고 생전 처음 유람선 관광까지 하는 등 피로도 풀고 매우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자랑했다.

한편, 43명으로 구성된 군서면생활개선회는 매년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관내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게 쌀과 라면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면민의 날 행사에서도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등 온정을 보내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오순남 회장은 “노인들의 즐거워 하는 모습에 너무 감동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살피는데 앞장서서 생활개선회의 참 모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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