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순요)는 지난 21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제16회 전라남도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김재무 도의회의장, 국회의원, 도 및 시군여성단체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4대악 없는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 만들기’ 결의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서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이 ‘지역발전, 여성의 힘으로’ 주제 강연과  기념공연, 도지사 표창, 동백대상, 순천시장 감사패 수여, 여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에 도서 기증, ‘4대악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만들기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이옥주 씨에게 동백대상, 조충훈 순천시장과 최수복 여사에게 감사패가 각각 수여됐다. 여성 권익 증진 및 양성 평등 실현에 기여한 전남도새마을부녀회 양정순 새마을지도자 등 10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1년간의 활동상황을 돌아보고 도 및 시군 여성단체 간 정보 및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활동사진전도 개최했으며 신지식여성농업인들이 만든 농·특산품 전시와 여성 살림마당을 전시·판매하는 부대행사도 가졌다.

황순요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남 여성 지도자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고 여성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각종 폭력으로부터 벗어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안전한 전남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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