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울수록 가득하네

정목 (지은이) | 쌤앤파커스
힐링캠프, 아이러브인에 출연해 감동을 선사한 정목 스님의 소박하고 따뜻한 명상 이야기. 목소리만으로도 마음의 평안과 고요를 전하는 정목 스님이 꿈꾸는 현대인들을 위한 명상 안내서를 출간했다.
분노와 좌절, 우울과 불안을 껴안는 방법에서부터 태교명상, 직장인명상, 가족명상, 청소년명상에 이르기까지 몸과 마음, 영혼을 성장시키는 명상법과 이야기가 다채롭게 실려 있다.

나는 달걀 배달하는 농부

김계수 (지은이) | 나무를심는사람들
교사생활을 그만두고, 고향 순천으로 내려와 닭치고 농사지으며 살아가는 농부 김계수의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그는 서울에서 13년간 중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더 늦기 전에 머리보다는 몸이 절실하게 원하는 것을 해보려고 2001년 가족을 이끌고 고향으로 내려와 닭치고 벼짓는 농부가 되었다.

이 책은 일주일에 두 번 순천의 소비자들에게 직접 키워 낸 유정란을 배달하는 일을 11년째 해오면서 저자가 느끼고 관찰하고 생각한 것들을 담아내고 있다. 그가 세밀한 관찰과 탁월한 묘사력으로 마치 눈앞에 펼쳐지듯 풀어낸 닭 이야기는 흥미진진한 우리 인생살이와 다르지 않지만, 풀 한 포기에도 만족하며 살아가는 닭의 모습에서 끝을 모르는 우리의 탐욕을 한없이 부끄럽게 하고, 먹을거리 하나만이라도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여 만들겠다는 그의 각오는, 우리가 먹는 음식 하나하나를 허투루 생각할 수 없게 한다.

좋은 사진을 만드는 정승익의 사진 구도

정승익 (지은이) | 한빛미디어(한빛아카데미) 
2006년 출간된 <좋은 사진을 만드는 사진구도>의 개정판이다. 작가가 최근에 촬영한 사진을 중심으로 본문의 예제 사진을 90% 이상 교체했으며, 인물사진과 풍경사진 500여 장을 담아 다양한 구도 예시와 현장성이 강한 구도 노하우를 제시해주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초판에는 없는 ‘정형화되지 않은 구도’까지 심도 있게 다루어 기본 구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구도를 시도할 수 있도록 충분한 길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

저자는 초보자가 구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적절한 사진 예시를 통해 구도를 설명한다. 예제 이미지에 잡아놓은 구도선과 화면 구성 표시는 백 마디 말보다 훨씬 직관적이다.
관련된 설명은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평이해서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흔히 접할 수 있는 피사체를 인물, 일출, 야경, 설경, 하늘과 구름, 산, 바다, 꽃, 나무, 새, 곤충, 정물 등으로 나누어 각 소재별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구도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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