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최근 하락한 무 가격 안정을 위해 가을·겨울 무 5천톤을 자율 감축하기로 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농협은 자율 감축에 참여한 농민에게는 가을 무 최저보장가격(63만6천원/1ha)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협은 이달 말까지 무 가격이 오르지 않으면 자율 감축 대상으로 선정한 무를 폐기하고 무 가격이 정상화하면 시장에 출하할 계획이다.

이상욱 농협 농경대표이사는 “무 재배 농가를 위해 먼저 생산자단체 차원의 자구책을 강구하고 이후 수급상황에 따라 정부와 협력해 추가대책을 마련하는 등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무 평균 도매가격은 8,217원/18㎏으로 지난해 1만4,354원/18㎏ 보다 약 43% 하락했으며, 평년 9,459원/18㎏ 보다는 약 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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