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의 역동적인 성장 기대

   


이창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한국오리협회장)



2013년 한 해는 오리산업 종사자들은 물론 전 축산업 종사자들이 굉장히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가 가져온 지속적인 소비위축으로 인해 축산농가에서는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종란 폐기 등 종축을 감축하면서 수급조절을 시도했지만 목표를 관철하지 못했고, 자조금거출 실적도 부진하여 적극적인 소비홍보사업을 펼치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한국오리협회는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고 2014년부터 오리의무자조금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이로써 한돈, 한우, 낙농, 육계, 산란계에 이어 축산자조금 중 여섯 번째 의무자조금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오리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오니 함께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농업인여러분,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고 모든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또한 말의 해인 2014 갑오년에는 힘차게 달리는 말처럼 침체된 축산업이 역동적으로 일어나 힘껏 달릴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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