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수입식물 350만7천79건을 검역한 결과 병해충 621종 7천506건을 발견해 368종 4천416건을 소독·폐기·반송 조치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병해충 발견건수는 전년도보다 5.3%, 검역병해충 차단 조치 건수는 15.2% 증가했다. 특히 중국산 수초묘와 태국산 아가티스묘의 검역과정에서 위험성이 매우 높은 금지해충인 바나나뿌리썩이선충이 발견되는가 하면, 미국산 양상추와 이스라엘산 루카덴드론절지 등에서는 관리해충인 노린재가 검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FTA 체결 등으로 외국 병해충의 국내유입 개연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철저한 식물검역으로 외국의 병해충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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