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통한 의사소통 교육 선호

지난해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프로그램 이용자는 16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용률이 가장 높은 사업은 한국어 교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3 다문화가족지원사업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11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연인원은 167만8,886명으로 전년 2만2,553명보다 약 1.4% 증가했다.
분야별 이용률은 한국어 교육(45.6%), 다문화가족 통합교육(30%), 다문화가족 취업연계 및 교육 지원(10.1%)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사업 분야는 가족간 의사소통과 이해 교육 등 다문화가족 통합교육이었으며, 출신국별 결혼이민자 이용자 수는 베트남 2만3,281명, 중국 1만6,369명, 필리핀 7,786명 등의 순이었다.

이와함께 보고서는 다문화가족의 한국 거주기간 변화에 따라 서비스 요구 내용도 변화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개발, 남성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서비스 제공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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