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자전거 등 허리근육운동 필요

폐경 이후 50대 이상 여성들은 척추관 협착증을 주의해야 한다는 자료가 발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척추관 협착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척추관 협착증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8년 64만명에서 2012년 114만명으로 연평균 15.6%씩 증가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1.8~1.9배 정도 더 많았다.

척추관 협착증이란 척수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뼈나 인대가 두꺼워짐으로 척추관이 좁아지고, 이때문에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특히, 50대 이상 여성이 전체 진료환자의 60%를 차지했는데 이유는 노화 현상, 호르몬의 변화로 인대가 늘어나서 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보고서는 예방법으로 평소에 허리를 비틀거나 구부리는 동작을 되도록 삼가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다리를 굽혀 최대한 허리의 부담을 줄여줄 것을 제시했다.
또 걷기와 수영, 자전거 등 허리근육의 힘을 기르는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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