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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눈으로 본 각양각색의 세상을 담다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
2014년 05월 30일 (금) 14:05:48 김수현 기자 soohyun@nongupin.co.kr
   
세계 여성영화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29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로 메가박스 신촌에서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각양각색 99%(The visions of 99% for another world)’를 주제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여성영화들을 선보인다. 올해는 30개국에서 출품된 99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개막작은 관광지로 소비되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내전 당시 희생된 여성들을 애도하는 ‘그녀들을 위하여’다. 이어 역사적 쟁점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초점으로 다룬 영화들이 출품된다. 통일 이후 역사와 양심 앞에 무뎌진 오늘날 독일의 모습을 담은 ‘핀스터월드’ 혁명 이후 이집트에서 여성의 변화와 실천을 담은 ‘바히야’, ‘소녀’, ‘사실은’, 남성중심 백인사회에서 인종주의와 여성억압과 맞선 작가의 한평생을 다룬 ‘앨리스 워커:진실한 아름다움’, 출산을 인적자원관리로 생각하는 정책이 몸과 생명에 대한 자기결정권에 대한 억압이 될 때를 짚어보는 ‘자, 이제 댄스타임’, 개발 논리와 산업 중심 경제가 환경권, 주거권, 생존권을 어떻게 위협하는지를 정면으로 파헤치는 ‘밀양, 반가운 손님’ 등의 작품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이번 영화제는, 연애는 쉽지 않고, 저출산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현시대의 이면도 주목했다. ‘도둑’, ‘캠 걸’, ‘과계’ 등의 작품을 통해 취업, 사랑, 결혼, 출산 등 개인의 삶에 중요한 고비들이 경제라는 그물에 포획되어 있는 사랑과 경제의 관계를 쟁점화한다.
또한 국가폭력에 희생되었던 위안부의 삶을 되짚어 보기 위해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 1,2,3편 전작 상영 특별상영한다.

더불어 올해 ‘아시아 스펙트럼’에서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급격하게 경제 규모가 거대화된 오늘날의 중국에서 이산민이 되고, 저층의 빈민이 되고, 권리를 박탈당해 청원자가 되는 하층민에게 주목하는 여성감독들의 다큐멘터리 <빙아이>, <위태로운 둥지>, <베이징에서 태어나기는 했다만>과 같은 작품을 만든 지 단, 펑 옌, 마 리 감독들을 직접 초청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여성감독 양성과 청소녀들의 재기발랄한 시선을 영화제에 더하기 위해 10대 청소녀 감독들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 단편경선 아이틴즈’ 부문을 신설한다. 기존에는 10대 청소녀 관객 심사단인 아이틴즈 심사단이 상영작 중에 골라 아이틴즈상을 선사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10대 감독이 만든 영화를 10대 관객 심사단이 직접 뽑는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이밖에도 중국 다큐멘터리가 그려내는 하층민과 여성문제를 정조준한 섹션 포럼을 비롯해 관객과의 대화행사인 ‘토크 인 씨어터’ 등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대표 상영작 시놉시스



   
그녀들을 위하여


감독 : 야스밀라 즈바니치
제작국가 :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제작년도 : 2013년
상영일 : 5/29 18:00(메가박스 M관), 5/30 14:00(메가박스 7관), 6/1 14:00(메가박스 3관)
시놉시스 : 오스트레일리아 여행자 킴은 보스니아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여행책자를 따라 비셰그라드라는 도시를 찾아간다. 보스니아와 세르비아의 국경에 위치한 이 작은 도시는 역사적 상흔과 굴곡을 깊이 간직한 곳이다. 킴은 낭만적 분위기의 빌리나 블라스 호텔에 묵게 되지만, 한밤중 알 수 없는 불면증에 시달린다. 그리고 다음날 전쟁 중에 이 호텔에서 무슨 일이 자행되었는지 알게 된다. 이 사건은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그녀는 더 이상 보통의 관광객일 수도, 예전의 자신으로 되돌아갈 수도 없다.

   
◇낮은 목소리


감독 : 변영주
제작국가 : 한국
제작년도 : 1995
상영일 : 6/1 20:30(메가박스 4관)
시놉시스 : 매주 수요일 정오, 일본군’위안부’였던 여성들과 그들의 지지자들은 일본 정부에게 2차 세계 대전 동안 일본 제국 군대에 의해 위안부로 끌려가 노예로 살았던 한국 여성들에게 공식적인 사과와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다. 그 동안의 수치와 침묵의 세월을 딛고 일어나, 이제는 나이가 지긋한 이 여성들은 하나 둘씩 밖으로 나와 그들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앨리스 워커:진실한 아름다움


감독 : 프리티바 파마
제작국가 : 영국
제작년도 : 2013년
상영일 : 6/3 20:30
시놉시스 : 흑인여성작가이자 인권운동가인 앨리스 워커의 생애에 관한 감동 실화이다. 이 영화는 한 편의 서사시와도 같은 앨리스 워커의 삶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미국 남부 목화 농장에서 태어나 문학사의 신기원을 이뤄낸 『컬러퍼플』의 퓰리처상 수상까지 그녀의 일대기를 조명한다. 그녀의 삶은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렬했던 정치 문화적 격동기와 맞닿아 있는데, 앨리스 워커는 학생 시절 마틴 루터 킹의 연설을 들으면서 인권운동에 깊이 가담하게 된다. 스스로를 법과 사회와 불화한 사람이라고 칭하는 앨리스 워커는 그간의 인도주의 활동을 인정받아 2010년 레넌-오노평화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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